이개호 장관, 전남 가뭄현장 방문

이개호 장관, 전남 가뭄현장 방문

나주 급수 대책 및 무안 밭 가뭄 피해 현장 찾아 ·· 농민 건의 청취

이개호 장관, 배추 등 가뭄 피해 상황 점검(사진=농림축산식품부 제공)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취임 뒤 처음으로 전남을 방문해 가뭄 피해 현장을 찾아 농민의 애로 사항을 들을 계획이다.

이 장관은 17일 오후 3시 30분 나주호 관리사무소를 찾아 전남 가뭄 상황과 추진대책을 점검한다.

나주호는 계속된 폭염과 짧은 장마로 저수율이 급감해 현재 22%를 기록하면서 평년의 62%에 비해 40%나 낮은 수준을 보이는 등 전남 4대호의 저수율이 43.9%로 평년 70.3%보다 26.4% 낮은 실정이다.

이 장관은 이어 무안군 해제면 양매리 밭 가뭄 피해 현장을 방문해 무안군의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농업인의 애로사항도 수렴할 계획이다.

광주 전남에서 나주와 담양은 가뭄 "경계" 단계, 광주와 장흥 등 8개 지역은 "주의" 단계로 각각 격상됐다.

가뭄으로 전남에서는 단감 92㏊와 사과 40ha를 비롯한 304ha의 농작물이 폭염과 가뭄 피해를 보고 있고, 신안 지도의 볏논 5㏊와 보성 장도 1㏊에서 벼 고사 피해가 접수되는 등 가뭄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전라남도는 폭염 대책 본부를 가뭄 대책본부로 변경해 가뭄 해갈 때까지 선제적 대응에 나서고 있다.

전남도는 밭 가뭄이 심한 10개 군 868ha에 스프링클러 설치사업비 40억 원을 긴급 지원하고, 이미 집행한 관정 개발 등 농업용수 개발 사업비 14억 원의 집행을 최대한 신속히 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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