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유통·투약한 외국인 마약 사범 무더기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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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유통·투약한 외국인 마약 사범 무더기 적발

광주지검, 17명 구속 기소·1명 불구속 기소·5명 지명수배

마약을 유통하거나 투약한 외국인 마약사범이 검찰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광주지방검찰청 강력부(김호삼 부장검사)는 국내에서 마약을 유통하거나 투약한 혐의로 중국 국적 20명, 태국 국적 2명, 미국 국적 1명 등 총 23명의 외국인을 적발했다고 13일 밝혔다.

검찰은 이 가운데 17명을 구속 기소했고, 1명을 불구속 기소, 달아난 5명은 지명수배했다.

검찰은 국내 거주 중국인 등 외국인 사이에서 필로폰 매매와 투약 행위가 광범위하게 퍼져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지난 1월부터 최근까지 집중 단속에 나섰다.

단속에 적발된 중국인 L 씨는 지난 3월부터 8월까지 같은 국적의 P 씨로부터 24회에 걸쳐 필로폰 약 12.9g을 매수한 뒤 E 씨와 M 씨에게 15회에 걸쳐 필로폰 약 8.2g을 매도하거나, 6회에 걸쳐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중국인 E 씨는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L 씨 등으로부터 13회에 걸쳐 필로폰 약 8.3g을 매수한 다음, B 씨에게 8회에 걸쳐 필로폰 약 3.7g을 매도하거나, 필로폰을 1회 투약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이들 대부분은 건설현장에서 근무하면서 전국을 돌아다니며 모텔·승용차·숙소 등에서 마약을 매매하거나 투약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이 취급한 마약은 400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분량이라고 검찰은 설명했다.

이들 가운데 중국인들은 필로폰을 주사나 음료수에 타서 마시는 기존 투약 방법이 아닌 가열해 발생한 연기를 물병을 통해 들이마시는 방법으로 투약한 것으로 조사됐다.

광주지검 정수봉 차장검사는 "앞으로도 내국인 뿐만 아니라 외국인들의 마약류 유통 및 투약행위를 지속적으로 단속해 마약류 확산을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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