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 초등학교 3곳 주변 안전지도 추가 제작

광주 남구, 초등학교 3곳 주변 안전지도 추가 제작

지난 2011년 이후 22개 초등학교 주변 안전지도 제작해

방림초등학교 학생들이 제작한 아동안전지도(사진=광주시 남구청 제공)

 

광주 남구 지역 초등학생과 교사, 학부모가 초등학생들의 성범죄와 교통사고 등을 예방하기 위한 아동 안전지도를 제작했다.

15일 광주 남구청에 따르면 최근 남구 제석초등학교와 대촌중앙초등학교, 방림초등학교는 아이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위험 요인과 범죄 위험 지역 등을 담은 지도를 제작해 배포했다.

안전지도는 초등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제작했으며 학교 주변 통학로와 골목길, 공터와 놀이터 등을 직접 찾은 뒤 만들었다.

위험한 지역과 안전한 지역은 각각 붉은 색과 초록색 스티커로 표시했으며 '차들이 빨리 다녀 위험하다', '횡단보도 선이 흐려 위험하다'는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남구는 안전지도를 토대로 위험한 장소라고 평가된 곳에 CCTV를 설치하고 가로등을 보수하는 한편 순찰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밖에 학교 주변의 위험 요인을 제거하고 아동 폭력에 대한 예방 의식을 높이는 등 지역사회 주도로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남구청 관계자는 "지난 2011년부터 최근까지 22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안전지도를 제작했다"며 "아이들의 안전을 강화하는 방안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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