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3 부동산정책 이후 전국적으로 주택가격 폭등세가 크게 꺽였지만 광주지역 주택가격은 여전히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감정원의 주간 아파트 동향에 따르면 11월 둘째주 광주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104로 서울(107.8)에 이어 두번째로 높게 나타났다.
이같은 광주지역의 주택가격지수는 수도권(103.4)보다 높은 것은 물론 전국 평균(99.9)보다 무려 4.1포인트 높은 것이다.
또, 인천과 부산 등의 주택가격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광주와 대구의 주택가격은 크게 오르면서 6대 광역시의 평균 아파트 가격을 상승세로 유지시키고 있다.
특히 정부의 부동산 정책 발표 이후 두달 동안 서울의 아파트 가격은 0.4포인트 높아져 폭등세가 잡히고 강보합세로 돌아선 것으로 분석되고 있지만 광주의 아파트가격 매매지수는 1.1포인트 높아져 여전히 높은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의 경제동향 조사 결과도 10월 광주지역 주택가격은 9월에 비해 0.7% 오른 것으로 나타나 광주지역 아파트 가격 상승세가 꺽이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