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경찰, 수능 수험생 긴급 수송 작전 '눈길'(종합)

광주전남 경찰, 수능 수험생 긴급 수송 작전 '눈길'(종합)

광주 경찰이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15일 수험생 긴급 수송 작전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사진=광주지방경찰청 제공)

 

광주전남 경찰이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15일 수험생 긴급 수송 작전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이날 오전 7시 50분쯤 광주경찰청 112상황실에 한 수험생의 다급한 신고가 들어왔다.

수험생은 떨리는 목소리로 "광주 광산구 소촌동 어룡초교 앞에서 수능 시험장인 함평 학다리고교까지 가야 하는데 어찌할 바를 모르겠다"고 도움을 요청했다.

광주경찰은 곧바로 현장 부근에 있던 광주 광산경찰서 구희동 경위에게 무전을 넣었다.

구 경위는 순찰차를 몰고 신속하게 수험생 2명을 태우고 동함평IC로 이동, 미리 연락을 취해놓은 함평경찰서 교통순찰차에 인계했다.

이로 인해 수험생 2명은 무사히 입실할 수 있었다.

고3 수험생 고 모 군도 이날 고사장을 착각했지만 경찰의 도움으로 제 시간에 입실해 시험을 치를 수 있었다.

이 밖에도 수험생이 챙기지 못한 수험표와 도시락을 수송해달라는 112신고도 이날 잇따랐다.

광주경찰은 이날 지역 내 38개 시험장 주변에 경찰관·모범운전자회 등 463명, 순찰차·경찰 오토바이 등 81대를 투입해 특별 교통관리를 펼쳤다.

전남경찰도 지역 내 시험장 47곳에 경찰관 등 578명, 순찰차와 오토바이 등 128대를 배치했다.

광주경찰은 이날 오전 112신고 등 총 19건의 도움 요청을 받아 14명을 시험장까지 수송하는 등 수험생에게 편의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전남 경찰도 시험장 혼동 3명, 수험표 전달 1명, 지각 위기 3명을 순찰차로 이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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