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목포 해양경찰이 전남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 해상에서 불법 조업 중인 중국어선을 나포했다(사진=목포 해양경찰서 제공)
목포 해양경찰서는 규정보다 작은 그물로 조업한 혐의로 중국 어선 2척을 나포했다고 16일 밝혔다.
나포된 중국 어선들은 이날 오전 8시쯤 전남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 남서쪽 약 95㎞ 해상에서 규정 50㎜ 보다 작은 크기의 그물로 조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이들 어선들은 각각 43mm, 40mm 크기의 그물로 조업한 것으로 드러났다.
해경은 나포한 어선들을 목포 전용부두로 압송한 뒤 어획물과 어망을 압수하고 담보금을 부과할 방침이다.
한편 우리나라 배타적 경제수역 내에서 조업하는 중국어선은 50mm보다 작은 어망을 사용해서는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