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경찰, 6·13 지방선거 관련 7명 구속·326명 불구속 기소(종합)

광주전남 경찰, 6·13 지방선거 관련 7명 구속·326명 불구속 기소(종합)

전남 기초자치단체장 5명만 관련된 6건 기소의견 송치

광주지방경찰청 청사 전경(사진=광주지방경찰청 제공)

 

광주전남 경찰이 6·13 지방선거와 관련해 7명을 구속하고 326명을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광주전남지방경찰청은 지난 6월 실시된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관련해 총 454건 820여 명의 선거사범에 대한 수사를 진행해 A(56)씨 등 7명을 구속하고 326명을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중 광역자치단체장이나 교육감과 관련된 기소의견 송치사건은 없었으며 기초자치단체장 중에는 김종식 목포시장이 2건, 강인규 나주시장·이윤행 함평군수·이승옥 강진군수·유두석 장성군수와 관련된 사건 총 6건이 기소의견으로 송치됐다.

광주지방경찰청은 단속에 적발된 74건 100명 중 27명에 대해서는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으며 33명은 혐의가 없다고 판단하고 종결 처리했다.

광주 경찰에 적발된 74건 중 허위사실 공표가 26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벽보 훼손 17건 순이었다.

전남에서는 6월 지방선거와 관련해 적발된 선거 사건이 380건으로 지난 2014년 제6회 지방선거의 411건보다 다소 줄었지만 적발된 총인원은 664명에서 722명으로 늘었다.

구속자 수는 2명에서 7명으로 5명이 늘었으며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송치된 선거사범 역시 227명에서 286명으로 증가했다.

전남 경찰에 적발된 선거사범 중에는 흑색선전이 191명으로 26.4%를 차지했고 금품 향응 제공 142명 19.6%, 여론조작 127명 17.5% 순이었다.

한편 광주전남 경찰은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경찰서별로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설치하고 24시간 단속을 벌였다.

추천기사

스페셜 그룹

광주 많이본 뉴스

중앙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