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택시요금 5년 만에 오른다

광주 택시요금 5년 만에 오른다

광주시청 청사 전경(사진=광주CBS 박요진 기자)

 

광주지역 택시요금이 지난 2013년 이후 5년 만에 인상된다.

광주시는 17일 물가대책위원회를 열고 시가 상정한 택시요금 인상안을 심의·확정했다고 밝혔다.

인상안이 적용될 경우 중형 택시는 2㎞ 기준 기본요금 현재 2800원에서 3200원으로 인상되며 거리 134m, 32초당 100원씩 부과된다.

모범이나 대형택시는 기본요금 3200원에서 3900원으로 거리 156m, 36초당 100원이 추가된다.

앞서 택시조합은 지난 2017년 중형택시 기본요금을 2800원에서 3600원으로 모범·대형택시는 3200원에서 4500원으로 올려달라는 요금 조정 건의서를 제출했으며 시는 시의회, 시민, 관련 단체 등의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인상안을 마련했다.

광주시는 택시요금 인상안이 물가대책위원회 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국토교통부에 이를 보고하고 이르면 2019년 1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한편 광주지역 택시 기본요금은 1998년 1300원, 2002년 1500원, 2005년 1800원, 2008년 2200원, 2013년 2800원으로 올랐으며 현재 7개 특·광역시 중 대구·대전·울산과 함께 가장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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