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 장례식장 부지 일원, 고층 주상복합 건물 들어서

그린 장례식장 부지 일원, 고층 주상복합 건물 들어서

장례식장 부지 수백억 대 매각 ··6월 말까지만 영업
시행사, 입주민 초등학생 자녀 수용 방안 협의 뒤 건축 승인 거쳐 하반기 착공

광주 그린 장례식장 부지 일원, 고층 주상복합 건물 들어서(사진=그린 장례식장 제공)

 

광주 그린 장례식장 부지 일원에 고층 주상 복합 건물이 들어선다.

광주광역시에 따르면 A 시행사 측이 그린 장례식장 부지 일원 16만 8천여 ㎡에 43층 규모의 주상복합 건물 시공 계획에 대해 심의를 벌여 39층 규모로 건축하는 것으로 광주시로부터 건축 승인 절차를 밟고 있다.

이에 앞서 A 시행사 측은 그린 장례식장 측에 수백억을 주고 부지를 매입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그린 장례식장은 이에 따라 오는 6월 말까지만 영업을 할 예정이다.

그린 장례식장은 사업주가 고령이고 광주에 장례식장이 40군데에 달해 장례식장 영업 경쟁이 심화한 데다 시행사와 주상복합 건물 시공에 따른 부지 및 영업 보상액 협상도 끝나 폐업을 결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시행사는 장례식장이 폐업하면 해당 건물을 포함한 주변 건물 등을 철거한 뒤 오피스텔 1백 세대 및 아파트 973세대 규모의 주상복합 건물을 시공할 계획이다.

시행사는 주상복합 건물 시공사로 대기업 건설사와 계약을 추진하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시공할 아파트 면적은 전체가 114㎡ (기존 34평형)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시행사는 현재 각화 초등학교가 지금도 학생 수가 포화상태여서 주상복합 건물의 입주 뒤 초등학생 수용 방안 등에 관해 광주광역시가 교육 당국과 협의하도록 함에 따라 이 부분에 대해 협의를 진행 중이다.

시행사는 신축할 주상복합 건물 입주민의 초등학생 자녀 수용 방안 협의가 교육 당국과 마무리되면 광주시로부터 건축 승인을 받아 올 하반기부터 철거 등 주상복합 건물 시공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추천기사

스페셜 그룹

광주 많이본 뉴스

중앙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