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상서 낚시꾼·선원 잇따라 실종

전남 해상서 낚시꾼·선원 잇따라 실종

 

전남 해상에서 낚시꾼과 선원이 실종되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20일 목포 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새벽 3시 30분쯤 전남 영광군 계마항 북서쪽 약 5km 해상에서 어선에 타고 있던 선원 A(51)씨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A씨의 동료 선원들은 해경에서 이날 새벽 2시 50분쯤 1차 양망 작업을 마치고 A씨를 목격한 뒤 선내에서 보지 못했다고 진술했다.

A씨가 탄 어선은 지난 19일 오후 5시쯤 총 8명을 태우고 계마항에서 출항했다.

이에 앞서 19일 밤 7시 10분쯤 전남 진도군 가사도 서쪽 약 3km 해상에서 낚시를 하기 위해 나선 B(61)씨의 모터보트가 전복된 상태로 발견됐다.

B씨는 19일 오후 2시 30분쯤 마을 주민에게 홀로 낚시를 나간다며 선착장 방향으로 이동한 것으로 조사됐다.

목포 해경은 경비함정과 민간 구조선, 헬기 등을 동원해 실종된 낚시꾼과 선원을 찾는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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