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원내대표단,전남 양파 농가 민생탐방

민주당 원내대표단,전남 양파 농가 민생탐방

전남 무안군 양파 작황호조 15만톤 과잉생산
시장격리 물량 확대 등 농가지원 대책 추진키로

사진=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제공

 

이인영 원내대표를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단이 18일 무안군의 양파 재배단지를 찾아 작황호조에 따른 생산량 증대로 산지폐기를 추진 중인 양파농가 민생탐방 행사를 실시했다.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위원장 서삼석)에 따르면 이인영 원내대표 등은 이날 광주 5·18민주묘역에서 5·18 제39주기 기념식을 마치고 양파 주산지인 무안군 해제면으로 이동, 양파·마늘 등 채소류 작황을 살폈다.

원내대표단은 무안군 해제면 황토갯벌랜드에서 무안농협 노은준 조합장과 서남부 채소조합 배정섭 조합장 등으로부터 양파생산 현황 브리핑을 받은 뒤 인근 양파밭으로 이동해 2년 연속 산지폐기되고 있는 양파 작황을 직접 둘러보고 지원대책을 수립키로 했다.

노은준 조합장은 “올해 무안군 중만생종 양파 재배면적은 평년 대비 소폭(403ha, 2.2%↑) 증가했으나 생산량은 사상 최대의 작황호조로 평년 대비 15만1천톤이 과잉 생산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무안에서는 조생양파 61.3ha에 이어 중·만생 양파 20.6ha가 벌써 산지폐기 됐다. 지난해에는 양파값 하락으로 60.5ha의 양파가 폐기됐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농림부와 협의해 조기 산지폐기와 시장격리 물량 확대 등 현실적인 농가지원 대책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민생탐방에는 이 원내대표와 이원욱 수석부대표(경기화성을), 정춘숙(비례)·박찬대(인천연수갑) 원내대변인, 서삼석(영암·무안·신안, 도당위원장)·표창원(경기용인정) 부대표 등 13명의 원내대표단 소속 국회의원 전원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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