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서 '교원 정치기본권 회복' 모색하는 토론회 열린다.

광주에서 '교원 정치기본권 회복' 모색하는 토론회 열린다.

 

교원들이 공직선거 출마와 선거운동을 할수 있도록 정치 기본권 회복을 모색하는 원탁토론회가 광주지역 모든 보수,진보 교원단체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전교조 광주지부와 광주 교총, 실천교사모임, 광주교사노조, 교사정치기본권찾기 연대는 16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광주 웨딩그룹위더스 5층 그랜드볼룸에서 '교원의 정치기본권 회복을 위한 광주원탁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곽노현 전 서울시교육감이 '교원 정치기본권의 현황과 쟁점(국내외사례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기조발제에 나서고 '교원 정치기본권 왜 필요한가', '정치기본권이 보장된다면 어떤 변화가 예상되고, 교원이 지켜야 할 원칙은?'을 주제로 참석자들이 토론에 나선다.

이날 토론회에는 교사들의 노조뿐 아니라 노조에 소속되지 않는 교사와 교육청 교육전문직, 시민참여단 등 모두 12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들 단체들이 이같은 교원의 정치기본권회복을 주제로 한 원탁토론회를 개최하는 것은 지난해 2월 교원들의 공직 출마와 선거운동 허용을 골자로 한 헌법소원이 청구된 지 17개월째 이렇다할 변화가 없는 가운데 지난 4월 국가인권위원회가 교사들의 정치기본권 보장을 입법권고하면서 여론화 작업과 교육원칙 수립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됐기 때문이다.

이들 단체는 토론회 내용을 토대로 합의안을 마련해 '광주선언'을 채택하고 이를 헌법재판소에 제출하기로 했다.

추천기사

스페셜 그룹

광주 많이본 뉴스

중앙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