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컨벤션센터 맥주축제 '마셔브러' 대박 조짐

김대중컨벤션센터 맥주축제 '마셔브러' 대박 조짐

4일 동안 1만 여명 다녀가 매일밤 흥겨운 축제 펼쳐져
외국인 방문도 늘어나 글로벌 맥주 한마당으로 자리매김

(사진=김대중컨벤션센터 제공)

 

김대중컨벤션센터가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성공 개최를 위해 지난 11일 개막한 광주 최대 맥주 축제인 ‘2019 Beer Fest Gwangju’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처음 개최되고 있는 ‘Beer Fest Gwangju’는 두 가지 컨셉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첫 번째 행사인 ‘마셔Brewer’는 음악과 함께하는 맥주페스티벌을 표방하는 행사로, 지난 11일부터 20일까지, 열흘 동안 야외광장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고 개막 후 나흘 동안 1만여명 이상이 방문했다.

마셔브러(마셔Brewer)는 ‘Beer Fest Gwangju’의 첫 포문을 여는 행사로, 주류 11종과 다양한 품목의 푸드트럭 및 플리마켓 셀러들이 포진해 있다.

주요 협찬사인 하이트진로와 선진FS의 이벤트 부스, 즐거운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포토부스인 인생네컷, DJ 공연부터 야구 중계 등의 다양한 컨텐츠를 알차게 채워져 있다.

맥주판매와 디제잉을 위해 개조한 수출용 컨테이너가 둘러싸인 공간을 구성한 이번 축제는 행사장인 김대중컨벤션센터가 호남의 무역비즈니스 장소인 점에 착안했다.

실제 수출현장에 활용하던 컨테이너를 맥주판매 컨테이너와 음향기기와 조명을 활용한 디제잉 부스로 개조했다.

(사진=김대중컨벤션센터 제공)

 

특히 디제잉쇼가 진행되는 밤 8시~9시 무렵은 분위기가 최고조에 달해 맥주축제다운 현장이 연출되고 있다.

맥주와 함께할 음식은 대한민국 대표 푸드트럭이 담당한다. 백종원의 푸드트럭 광주편 최종우승자인 빛고을닭강정, 한끼버거와 함께 피자, 새우튀김, 스테이크, 떡볶이까지 다양한 음식이 20대의 푸드트럭에서 판매중이다.

행사장 한 켠에는 가설재와 스트링조명으로 여름밤의 운치를 더할 플리마켓이 열리고 있다.

아기자기한 소품과 특산품이 있는 플리마켓은 보부상사업단, 꿈이룸창업공간 등 우리 지역 소상공인들과 함께해 판로개척 및 국내외 홍보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전망이다.

광주, 맥주와 관련성이 높은 또다른 키워드인 ‘야구’도 색다르게 즐길 수 있다.

오는 17일은 KBC 유튜브 야구중계 ‘말로홈런’이 맥주축제 현장에서 진행된다.

김대중컨벤션센터 정종태 사장은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기점으로 우리 광주가 ‘맛과 멋’의 고장의 이미지에 ‘흥’이 있는 젊은 도시의 이미지가 더해질 수 있도록 맥주축제를 준비했다"며 "지난 목요일 개막 첫날부터 생각보다 많은 시민과 외국인들이 찾아오고 있어 기대이상의 호응을 얻고 있고 첫 번째 행사인 ‘마셔브러’가 진행되는 이번 주말까지 안전하고 즐거운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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