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CBS소년소녀 합창단이 8월 17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 중국 연태 동아시아 태평양 국제 콩쿨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사진=광주CBS소년소녀 합창단 제공)
광주CBS소년소녀 합창단이 중국 연태 동아시아 태평양 국제 콩쿨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 이번 대회는 중국 연태시 외교국, 봉래시민 인민위원회 공보국 십자해협 음악예술 교류협회, 중국국제합창예술연맹에서 주최했다.
한국, 중국, 말레이시아, 싱가폴, 대만 등이 참가한 대회로 소년조, 성인조, 노년조로 나뉘어 진행한 국제 콩쿨이다.
광주 CBS 소년소녀 합창단은 이번 대회에 소년조 국내 팀으로 첫 출전해 우승까지 차지하는 경사를 누리게 됐다.
광주CBS소년소녀 합창단이 8월 17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 중국 연태 동아시아 태평양 국제 콩쿨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사진=광주CBS소년소녀 합창단 제공)
이 대회는 5일에 걸쳐 합창과 독창분야로 나뉘어 진행됐다.
광주 CBS소년소녀합창단은 독창부문에 참가한 박주하(비아중 3년), 김주은(수피아여중 3년)양이 금상을 받았을 뿐 아니라 초등학생 20명과 중학생 20명으로 이뤄진 합창단도 금상을 휩쓸어 단체우승(종합우승)을 차지하게 됐다.
개막식 행사에서는 골목놀이(이동훈 곡) 곡으로, 합창단의 소년조 합창 대회에서는 무반주 곡인 얄리얄리(이동훈 곡), 멋진 설장구와 부채춤이 어우러진 곡 무궁화(황수진 곡)로 대회 관계자를 비롯한 참가자들에게 큰 박수를 받았다.
중국 및 외국에서 온 대회 참가자들은 한국 동요와 전통음악 그리고 전통춤 등 우리 문화의 아름다움을 보고 감명을 받았다고 전했다.
광주CBS소년소녀 합창단이 8월 17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 중국 연태 동아시아 태평양 국제 콩쿨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사진=광주CBS소년소녀 합창단 제공)
광주CBS소년소녀합창단은 지난 1985년 5월에 창단해 정기연주회와 해외 순회초청연주회 등 500회가 넘는 연주회를 가진 역사가 있는 합창단이다.
지난 2007년 이현숙 지휘자 부임 이후 더욱 활발한 음악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소외되고 문화를 접하지 못한 시골교회와 복지시설 등을 방문해 선교와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오는 10월에는 대교에서 주최하는 '코러스코리아' 대회에 결승진출을 확정했으며, 오는 2020년 4월에는 뮤지컬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