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태 전 시장 "광주형 일자리 성공 위해 내 마지막 인생 바치겠다."

박광태 전 시장 "광주형 일자리 성공 위해 내 마지막 인생 바치겠다."

  • 2019-08-25 09:00

광주형 일자리 합작법인 '광주글로벌모터스' 신임 대표이사 인터뷰

■ 방송 : [CBS매거진] 광주 표준FM 103.1MHz (17:05~18:00)
■ 제작 : 조성우 PD, 구성 : 박소윤 작가
■ 진행 : 김희송 5.18연구교수
■ 방송 일자 : 8월 23일 금요일
광주글로벌모터스 박광태 대표이사

 


[다음은 광주글로벌모터스 박광태 대표이사 인터뷰 전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김희송> 광주형 일자리 모델의 첫 번째 사업인 자동차공장 합작법인이 지난 20일 출범식을 가졌습니다. 이제 본격적인 첫 삽을 뜨는데요. 합작법인을 이끌어가게 될 전 광주시장이죠, 박광태 대표이사와 이야기합니다. 이사님 나와 계시죠?

 


◆박광태> 네. 안녕하세요. 광주글로벌모터스 대표이사 박광태 입니다.

◇김희송> 광주형 일자리 모델의 첫 번째 사업인 자동차공장 합작법인 광주글로벌모터스 대표이사에 선임되셨습니다. 소감이 어떠신가요?

◆박광태> 부족한 저에게 어려운 일을 맡게 해 주셔서 어깨가 아주 무겁습니다. 광주형 일자리 사업은 잘 알다시피 노와 사 그리고 지자체와 중앙정부가 한 몸이 돼서 톱니바퀴처럼 움직이면서 일자리를 만들고 생산성을 높여서 지역경제를 살리는 일입니다. 전국에서, 세계에서 처음 있는 시범사업을 우리 광주가 하는 겁니다. 그런 의미로 볼 때 이 사업을 성공시키기 위해서는 막중한 책임감을 제가 느끼고 있습니다.

◇김희송> 대표이사에 선임된 배경 중 하나로 오랜 정치 경험을 통한 정치적 결단력과 추진력이 뛰어나고 친화력이 남다르다는 장점들이 높게 평가받았는데요. 기대에 어떻게 부응하실지?

◆박광태> 네, 시민들의 기대에 어떻게 부응해야 할까 참 걱정이 많습니다. 알다시피 광주형 일자리는 낮은 임금으로 근로자를 고용하는 대신 정부와 지자체가 주거나 복지 등 후생복지 비용을 지원하는 일자리 창출 사업입니다. 그래서 저는 3선 국회의원을 했기 때문에 그 경험을 살려서 정부의 지원을 받고 협력을 이끌어내는데 최선을 다할 겁니다. 그리고 대표이사로서 근로자와의 소통을 제1의 원칙으로 삼을 겁니다. 그리고 모범적인 노사관계를 만들어나갈 계획입니다. 특히 제가 관심 갖는 것은 동반성장과 상생협력의 원칙하에서 광주형 일자리 사업의 경영 틀을 마련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광주형 일자리 사업의 근본정신을 반드시 지킬 겁니다. 그렇게 해야 성공하는 사업이 된다. 내 모든 것을 바쳐서 반드시 성공시키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김희송> 그런반면 우려의 목소리도 없지 않습니다. 광주시장 재선을 역임한 이후 자동차 산업에 대한 경험이 사실상 전무해서 광주형 일자리를 이끌어 가기에는 무리가 아닌가 하는 우려와 함께 일방독주형 업무방식에 대한 비판도 있습니다. 시민단체에서도 반발이 상당한데요. 이러한 부분에 대해선 어떻게 답변해주실지?

◆박광태> 네 그 우려의 목소리 잘 듣고 있습니다. 특히 나이와 전문성에 대해 걱정 많으시고 우려도 많이 하시는 걸로 압니다. 그러나 저는 잘 알다시피 국회의원 3선을 하는 동안 국회 상공자원과 산업자원위만 했습니다. 그리고 산업자원위원장을 역임했습니다. 그리고 우리 시의 시장을 재선하면서 8년간 시정을 이끌어왔습니다. 이러한 경험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걸 바탕으로 광주형 일자리를 성공적으로 이끌어가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회사의 사장 역할은 기술과 품질과 생산과 노동을 함께 이끌어가면서 기술과 생산은 자동차기술전문가 중에 우수한 인력에게 맡겨야 합니다. 노동은 최고의 서비스와 노사 간 협력을 잘해서 최고의 품질을 생산할 수 있도록 뒷받침도 잘해야 합니다. 정말 대표이사는 직접 현장에서 생산에 일하는 게 아니라 각계각층에서 일을 잘하도록 뒷받침하고 관리하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우수한 인력이나 전문가들이 최고의 품질을 만들도록 관리명령을 잘 발휘하는 것이죠. 정말 대표는 관리능력이 최우선 평가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점에서 부족한 저에게 대표이사를 맡겨주신 게 아닌가 그렇게 생각합니다.

◇김희송> 원래 이사를 3명을 선임해야 하는데 박광태 대표이사님 한 분만 선임했는데요. 나머지 이사선임 절차는 어떻게 되는지, 중요한 감사선임에 대해서도 궁금해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향후 일정 등에 대해 말씀해주신다면요?

◆박광태> 네, 이사는 현대에서 추천한 한 분과 일반 주식투자 참여하는 분들 중에서 광주은행에서 한 분을 추천하기로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그 두 분이 추천이 되면 아마 선임이 금방 되리라고 봅니다. 모든 회계, 법률관계가 우수한 평가를 받는 분들로 선임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희송> 이제 첫 삽을 뜨는데요, 합작법인에 직면해 있는 해결해야 할 과제들은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박광태> 광주형 일자리 합작법인을 초기에 안정화 시키기 위해서는 근본설립 정신을 지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광주시와 현대차 노조가 함께 기본원칙과 정신을 살려 나가야만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우리 시민들이 도와주셔야죠. 깎아내리고 비판하고 협조하지 않으면 이 사업은 절대 성공할 수 없습니다. 우리 광주의 아들 딸들에게 일자리를 만들어주는 사업 아닙니까. 우리 시민의 회사입니다. 1차적으로 향후 2년간 공장 설립하는데 제 모든 것을 쏟겠습니다. 최고의 품질을 만들고 최고의 생산량을 높일 수 있는 최고의 공장을 만드는데 내 모든 것을 바칠 각오입니다.

◇김희송> 시민들의 기대가 상당합니다. 향후 계획과 포부 한 말씀 해 주시고 마무리 하겠습니다.

◆박광태> 네, 우리 광주형 일자리 사업 소형 SUV를 시작으로 해서 향후 수소 전기차, 자율주행차를 생산하는 것까지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시, 정부와 긴밀한 협조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광주형 일자리 기본을 반드시 지키고 협력해야 합니다. 우리 시와 현대, 노조가 하나가 돼서 협력해야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투명하고 깨끗한 경영을 할 겁니다. 노사가 함께 상생하는 경영을 할 것입니다. 그리고 하고 최고의 품질과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영을 하겠습니다. 그래서 우리 시민과 함께하는 광주형 일자리 사업을 성공적으로 만들어내겠습니다. 시민을 위해 제 마지막 인생을 바치겠다는 생각으로 봉사하는 정신으로 하겠습니다. 도와주십시오.

◇김희송> 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지금까지 광주글로벌모터스 박광태 대표이사와 이야기 나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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