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 동안 광주전남서 노인학대 1632건 적발

최근 3년 동안 광주전남서 노인학대 1632건 적발

민주평화당 김광수 의원(사진=의원실 제공)

 

최근 3년 동안 광주전남지역에서 3700여 건이 넘는 노인 학대 의심신고가 접수돼 1600여 건이 실제 학대가 있었다고 판단됐다.

1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민주평화당 김광수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받은 '최근 3년간 노인 학대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광주전남에서는 3721건의 노인 학대 의심신고가 접수돼 1632건이 학대로 인정됐다.

노인을 학대를 반복하다 적발된 사례도 광주전남 각각 52건과 142건에 달했다.

같은 기간 전국적으로 노인학대 의심 건수 4만 800건이 접수돼 학대로 판정된 것은 1만 4090건이었다.

가해자는 아들이 5748건으로 전체 37.3%를 차지해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으며 배우자, 기관, 딸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2238건으로 전체 15.9%를 차지해 가장 높았으며 서울, 인천, 부산 순으로 나타났다.

김광수 의원은 "최근 3년간 발생한 노인학대 10건 중 7건이 배우자와 아들, 딸 등 직계가족에 의한 학대인 것으로 드러났다"며 "노인 재학대도 3년 새 2배 가까이 증가한 만큼 노인학대를 근절할 수 있도록 근본적인 해결책 마련에 시급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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