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민주 길' 조성 공사 11월 착공 예정

전남대, '민주 길' 조성 공사 11월 착공 예정

 

5·18 민주화운동 발원지인 전남대 교정을 성지화하는 '민주 길' 조성 공사가 조만간 착공될 것으로 보인다.

전남대는 민주 길 조성 공사 기본·실시 설계를 마치고 시공 업체 선정 절차를 앞두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민주 길은 5·18 발원지이자 사적 제1호인 정문에서 시작해 교내 여러 민주화운동 흔적과 기념공간을 연결하는 사업으로 전남대는 5·18 40주년인 2020년 4월까지 공사비 70억 원을 들여 완공할 예정이다.

민주 길은 정의의 길(1.7㎞), 인권의 길(1.8㎞), 평화의 길(1.5㎞) 등 모두 5㎞ 구간에서 11개 기념공간을 정비하고 방문자센터도 설치한다. 조형물과 분수, 잔디광장, 추모 벽, 경관 수로 등도 정비·신설된다.

전남대는 오는 10월 조달청을 통해 시공 업체와 계약을 체결하면 11월 초에는 본 공사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추천기사

스페셜 그룹

광주 많이본 뉴스

중앙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