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 1금고 운영기관 다시 '재공모'

광주 광산구 1금고 운영기관 다시 '재공모'

국민은행 단독 신청에 오는 22일부터 이틀 동안 제안서 다시 접수

(사진=자료 사진)

 

광주 광산구청이 광산구 1금고 운영기관 재공모에 착수했으나 경쟁자 없는 단독 신청으로 또 다시 재공모에 들어갔다.

16일 광주 광산구에 따르면 광산구는 오는 22일부터 이틀 동안 1금고 운영기관 제안서를 다시 접수한다.

지난 10일부터 양일 간 제안서 접수를 진행했는데 KB국민은행이 단독으로 신청했기 때문이다.

22일과 23일에도 추가 참여 금융기관이 없고 KB국민은행이 단독으로 제안서를 제출하면 1금고 운영기관 선정은 심사 없이 수의계약으로 할 수 있다.

약정기간은 내년 1월부터 3년까지고 선정된 광산구 1금고 운영기관은 5585억원 규모 기금을 운용하며 일반회계와 특별회계를 담당한다.

앞서 지난 9월 10일 열린 설명회에는 KB국민은행·농협은행·광주은행 등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광산구는 지난 2018년 10월 차기 1금고 운영기관을 국민은행으로 선정했다.

하지만 심의위원 명단이 유출된 것으로 드러나 법정 공방이 벌어졌고 1심 재판부는 결국 무효라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심의위원을 모두 교체하고 재공모 절차에 들어갔다.

광산구는 행정안전부 권고에 따라 이번 공모에서 평가 기준을 지역사회 기여실적과 협력사업계획 배점을 줄였다. 대신에 예금금리와 이용 편의성 배점을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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