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 외국인 2명 흉기로 찌르고 달아난 불법체류자 덜미

동료 외국인 2명 흉기로 찌르고 달아난 불법체류자 덜미

(사진=자료 사진)

 

동료 외국인 노동자 2명을 흉기로 찌르고 달아났던 카자흐스탄 국적의 불법 체류 노동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18일 특수상해 혐의로 카자흐스탄인 A(30)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 씨는 지난 14일 밤 8시 30분쯤 광주시 광산구 월곡동의 한 거리에서 동료 외국인 노동자 B(34)씨와 C(23)씨를 흉기로 찔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B씨와 C씨가 자신을 무시하는 언행을 했다는 이유로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B·C씨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범행 직후 A 씨는 전북 전주로 도주했으나 이날 오전 9시쯤 경찰에 자수했다.

A 씨는 지난 2017년 입국한 뒤 현재는 체류기간이 만료된 불법체류 신분 상태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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