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진상조사위 출범 앞두고 내일 국회서 토론회

5·18 진상조사위 출범 앞두고 내일 국회서 토론회

5·18 자료 공개 의미와 진상조사위 출범 주제
16일 오전 10시 30분 국회의원회관서

 

5·18 진상규명위원회의 출범을 앞두고 '5·18 자료 공개 의미와 진상조사위 출범'이란 주제의 긴급 토론회가 국회에서 열린다.

16일 오전 10시 30분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개최되는 이번 토론회는 보안사 사진첩과 문서공개를 주도한 대안신당 박지원·장병완·천정배·최경환 국회의원과 5·18기념재단, 5·18민주유공자 유족회, 5·18민주화운동 부상자회, 5·18 구속부상자회가 공동주최한다.

김재윤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토론회를 진행하고 허연식 5·18민주화운동 부상자회 연구실장과 나의갑 광주전남 언론인회 회장, 장신기 박사(연세대 김대중도서관) 등이 발제자로 나선다.

토론자로는 안길정 5·18 기념재단 자문위원과 2007년 국방부 과거사 진상조사위 조사1과장을 지낸 염규홍 씨가 참여한다.

나의갑 회장은 '5·18 진상조사의 키포인트와 조사 기법'이라는 주제로 1988년 국회 광주특위와 1994년 검찰수사, 2005년 국방부 과거사진상규명위원회, 2017년 국방부 5·18특별조사위원회 등 과거 조사에서 드러난 한계점과 향후 구성될 5·18 진상조사위 준비 사항에 대해 발표한다.

장신기 박사는 '김대중 내란음모 조작사건에 대한 재평가는 왜 필요한가'라는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허연식 연구실장은 '5·18민주화운동 진상규명을 위한 조사의 제언'을 주제로 '5·18진상규명은 피해자 중심의 조사활동이어야 하고, 군기록과 자료는 피해자들의 증언과 진술을 뒷받침하는 근거로 활용되는 방향으로 진행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최경환 의원은 "39년 동안 숨겨져 왔던 5·18 관련 자료들이 국민들에게 처음으로 공개된 의미와 이로 인해 새롭게 확인된 사실들을 공유할 계획"이라며 "향후 진상조사위원회의 조사 활동에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를 논의해 보기 위해 토론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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