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장 후보 10명 등록··31일 선거

농협중앙회장 후보 10명 등록··31일 선거

후보 간 투표 막판 합종연횡이 최대 변수

농협중앙회 본사 (사진=연합뉴스 제공)

 

제24대 농협중앙회장 선거에 모두 10명이 후보 등록을 마쳐 18일부터 본격적인 선거 레이스에 들어갔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6일부터 17일까지 농협중앙회장 후보 등록을 마감한 결과 총 10명이 후보 등록을 마쳤다.

등록한 후보는 ▲강호동 경남 합천 율곡 조합장 ▲김병국 전 충북 서충주 조합장 ▲문병완 전남 보성 조합장 ▲여원구 경기 양평 양서조합장 ▲유남영 전북 정읍 조합장 ▲이성희 전 경기 성남 낙생 조합장 ▲이주선 충남 아산 송악 조합장 ▲임명택 전 NH농협은행 언주로 지점장 ▲천호진 전국농협경매발전연구회 고문 ▲최덕규 전 경남 합천 가야 조합장 (이상 가나다순)이다.

이들 후보는 18일부터 오는 30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이 기간 후보자는 전화와 문자메시지, 이메일, 명함, 선거공보를 이용한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투표는 오는 31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대의원 간선제 방식으로 치러진다.

전국 조합장 1천118명 중 대의원 292명이 참여하는 1차 투표에서 과반을 얻으면 당선된다.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1, 2위 후보를 대상으로 결선 투표가 실시된다.

결국에는 후보 간 선거 막판 합종연횡이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임기 4년 단임제인 농협중앙회장은 비상근 명예직이지만, 농협중앙회 산하 계열사 대표 인사권과 예산권, 감사권을 갖고 농업경제와 금융사업 등 경영 전반에 막강한 권한을 행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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