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천지 신도 13,597명 전수조사 중…오후 3시까지 1차 확인

전남 신천지 신도 13,597명 전수조사 중…오후 3시까지 1차 확인

전남도, "본청공무원중 신천지 신도 없다" 확인

 

전라남도는 정부로부터 통보된 전남지역 신천지 신도 1만 3천여명에 대해 27일 오후 3시까지 코로나19 증상발현 여부를 확인하기로 했다.

27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정부로부터 통보된 13,597명의 전남지역 신천지 신도 명단을 주소지별로 각 시군에 배부하고, 각 시군에서 공무원(총 600여명)을 동원해 27일 오후 3시까지 코로나19 증상 발현과 신천지 대구교회 방문 여부 등을 확인하기로 했다.

전라남도는 "공무원 6백여명이 투입됐고 각 시군별로 확인작업에 들어간 만큼 이날 오후 3시까지 1차적으로 코로나19와 관련한 증상 발현 여부를 확인할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전라남도는 이들 신천지 신도에 대해 대구 방문 여부, 확인자 접촉과 본인과 가족의 호흡기 증상 여부, 코로나 19 검진 여부 등에 대한 질문을 한 뒤 증상이 있을 경우 즉각 자가 격리 조치 후 선별진료소 등을 통해 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2차례 이상 연락이 안 될 경우에는 경찰과 함께 소재파악에 나설 예정이다.

또 무증상자의 경우에도 앞으로 2주 동안 하루 2번 전화를 통해 능동감시를 실시할 계획이다.

전라남도는 각 시군에서 통화하는 과정에 신천지에서 파견하는 참관인 입회 하에 확인작업에 나서고 있으며 확인에 나선 공무원에게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보안각서를 제출받았다.

이와 관련해 전남 목포시는 "100여명의 공무원을 투입해 전라남도로부터 배부받은 2,563명의 신천지 신도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 유증상자는 없는 반면 현재까지 211명이 연락이 되지 않고 있고 1명은 군에 입대한 자녀 면회를 위해 지난 1월 8일 대구를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한편 전라남도는 "정부로부터 통보된 신천지 신도 명단과 전남도 본청 공무원 명단을 대조한 결과 전남도 본청 공무원 가운데 신천지 신도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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