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이단 신천지 시설 강제 폐쇄조치 돌입…109개 추정

광주 이단 신천지 시설 강제 폐쇄조치 돌입…109개 추정

5개 자치구, 이용섭 광주시장 명의 시설폐쇄 공지문 부착

(사진=광주 북구청 제공)

 

광주지역 이단 신천지 집회장과 문화센터, 공부방 등에 대한 강제 폐쇄조치가 시작됐다.

27일 광주 5개 자치구에 따르면 이날 오후 광주지역 109개 이단 신천지 시설에 대한 '강제 폐쇄 행정명령' 절차에 돌입했다.

광주에서 신천지 관련 시설이 가장 많은 북구는 공무원 24명을 투입해 4인 1조로 61개 시설을 돌며 강제폐쇄 행정절차를 진행 중이다.

또 다른 신천지 집회장이 위치한 남구에서도 19개 시설에 대한 강제 폐쇄 행정절차를 진행 중이며 광산구청도 13개의 위장 교회와 문화센터 등을 이날까지 폐쇄할 예정이다.

동구청와 서구청도 광주시로부터 통보받은 신천지 시설과 추가로 확인한 장소들에 대한 폐쇄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광주시는 이날부터 오는 3월 11일까지 신천지 관련 모든 시설에 대해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강제 폐쇄 명령을 발동했다. 3월 11일까지 시설 폐쇄가 지켜지지 않을 경우 벌금 300만 원이 부과된다.

이는 지난 20일 광주에서 이단 신천지 신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지 일주일 만의 조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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