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 후반기 의장선거 민주당 후보경선, 18일 치러진다.(종합)

전남도의회 후반기 의장선거 민주당 후보경선, 18일 치러진다.(종합)

후보 3명, 공명선거 실천 결의대회갖고 결과승복 합의
소수당 의원들, 본선투표 거부움직임 등 반발

왼쪽부터 김한종, 김기태, 이철 의원(사진=전남도의회 제공)

 

전남도의회 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의장 후보경선을 오는 18일에 치르기로 했다.

후보 3명은 2일 공명선거 실천대회를 갖고 공명선거와 결과승복에 합의했다.

전남도의회 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이날 오전 의원총회를 열어 제11대 전남도의회 후반기 의장선거 민주당 후보 선출을 경선으로 실시하기로 결정한데 이어 경선을 오는 18일에 치르기로 했다.

민주당 소속 의원들만 참여하는 경선에서 의장과 상임위원장 후보가 결정되면 다른 당이나 무소속 의원 5명이 표를 행사하는 본선에 민주당에서는 경선에서 결정된 단 한명씩만 입후보할수 있어 사실상 18일 경선 결과로 후반기 의장단과 상임위원장단 구성이 마무리되는 상횡이다.

그동안 전남도의회 의장 선거는 교황식 선출에서 후보등록후 경선으로 바뀌었으나 당 후보를 먼저 선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캐스팅보트 역할로 다수당의 독점을 견제했던 소수당은 캐스팅보트의 역할을 잃게 됐다.

이 때문에 민생당과 정의당 소속 의원 4명 등은 본선 투표불참 움직임을 보이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고 민주당의 일당독점과 광역의회 의장선거까지 중앙당이 개입한다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이와관련해 민주당 소속 의원들의 의장후보경선에 출마하는 김한종, 김기태, 이철 의원은 이날 오후 4시 의장실에서 공명선거 실천결의대회를 갖고 ▲비난·흑색선전·금품수수 등 부정 선거행위를 근절 ▲생산적인 정책대안을 제시하는데 협력 ▲지역분열과 갈등을 조장하는 선거전략 근절과 실현가능한 공약 발굴 ▲선거결과에 승복 등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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