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폭우로 떠내려온 해양쓰레기 수거 '총력'

목포시, 폭우로 떠내려온 해양쓰레기 수거 '총력'

13일 하루에만 40톤 수거

(사진=목포시 제공)

 

목포시가 이번 폭우로 영산강을 따라 떠내려온 해양쓰레기 처리에 총력전을 펴고 있다.

목포시는 전날 김종식 시장을 비롯해 공무원과 시민사회단체, 23개동 자생조직 회원 등 550명이 참여한 가운데 평화광장과 갓바위 해상보행교, 남농로 인근(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문화예술회관) 일원 등 3개 구간에서 마대자루(80kg) 500개 분량의 해양쓰레기를 수거했다.

목포시는 14일에도 공무원과 바다지킴기 공공인력,희망근로 인력까지 투입해 해양쓰레기 수거작업에 나섰다.

또 해상 부유쓰레기는 청항선 2척, 어항관리선 2척, 해경경비정 7척 등 선박 11척을 동원해 수거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갓바위 해상보행교 근처와 제일 1차아파트앞은 오일펜스를 설치해 해양쓰레기 유입을 차단하고 있다.

그러나 쓰레기양이 방대해 수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목포시는 악취 예방, 경관 복구 등을 위해 공무원을 중심으로 해양쓰레기 수거와 방역에 나서고 민간단체와 개인의 수해 피해지역 자원봉사 및 물품지원을 연계할 계획이다.

김종식 시장은 "목포 앞바다를 가득 채운 해양쓰레기가 미항 목포를 위협하고 있다. 목포의 가장 큰 자산인 바다를 공직자부터 앞장서서 지켜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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