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전국생활문화축제' 온택트로 개최…순천서 기획 전시

'2020 전국생활문화축제' 온택트로 개최…순천서 기획 전시

2020 전국생활문화축제 포스터(사진=순천문화재단 제공)

 

순천문화재단은 오는 10월 16일부터 3일간 '2020 전국생활문화축제'를 온택트 축제로 개최하고 순천만국가정원에서 기획 전시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전국 생활문화 한마당 잔치인 '2020 전국생활문화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지역문화진흥원과 순천문화재단이 공동 주관한다. 지난 2014년 서울에서 축제가 처음 시작한 이래 2019년부터는 지역순회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는 순천시에서 열릴 예정이다.

'지역이 만들고, 모여서 나누고, 모두가 누리고'라는 슬로건으로 추진되는 이번 축제는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이 생활문화 속에서 스스로 치유하고 지역 교류를 통해 희망을 전달하는 장으로 꾸며진다.

대표적으로 '집생축(집에서 즐기는 2020 전국생활문화축제)'은 유튜브 스트리밍 방송으로 공연, 체험, 영상 등을 즐길 수 있고 ZOOM 화상 시스템을 활용한 '생활문화 마스터 클래스'에서는 홈트, 댄스, 노래, 악기 등의 분야별 마스터 클래스를 온라인 중계로 제공한다.

또한 집에서 즐기는 생활문화 체험 키트 '소일 담 꾸러미'를 통해 순천 미니정원을 꾸미는 유튜브 온택트 체험을 할 수 있다. 일반인들도 생활 속에서 문화를 즐기고 지친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이 진행된다.

축제를 준비 중인 순천문화재단은 축제 기간 전국에서 열리는 생활문화축제를 랜선으로 연결해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축제의 주무대인 순천만국가정원에 화상회의 시스템을 활용한 300개의 멀티 화면으로 개·폐막식은 물론이고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을 전국망으로 연결해 운영한다.

순천문화재단 허석 이사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이지만 이런 때일수록 문화가 있는 삶과 일상은 위로와 용기를 심어준다"며 "전국생활문화축제를 온택트로 처음 시도하는 만큼 어려움이 있겠지만 생활문화의 가치인 공동체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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