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올 '도시재생사업 공모'에 22곳, 1160억 원 선정 목표

전남도, 올 '도시재생사업 공모'에 22곳, 1160억 원 선정 목표

순천지역 도시재생사업으로 탄행한 장안창작마당(사진=전남도 제공)

 

전라남도가 국토교통부의 2020년 도시재생사업 공모에 연말까지 22곳, 1천 160억 원 이상 선정되는 것을 목표로 발벗고 나섰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도시재생뉴딜사업 공모로 중앙 선정 70여곳, 광역시․도 자율선정 50곳 등 전국 120여곳 8천 600억 원의 사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전라남도는 올해 도시재생사업 정부 공모에서 총 16개 사업, 567억 원의 국비를 확보한 상태다.

전라남도는 10월부터 접수할 중앙 2차 공모에 총괄사업관리자사업, 인정사업 등 6곳, 600억 원 규모로 참여할 계획이다. 최종 선정되면 올 해 뉴딜사업 15곳과 소규모재생사업 7곳 등 22곳, 1천 160억 원 이상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전라남도는 중앙 공모 선정에 대비해 전라남도 도시재생지원센터를 개소하고 지역특화모델 발굴 등 종합적 지원을 수행하고 있다.

또 가이드라인 화상 설명회 개최, 시·군별 1:1 컨설팅, 도시재생전문가로 구성된 ‘전라남도 도시재생지원협의회’ 운영 등 선제적, 체계적으로 공모사업비 확보에 나서고 있다.

지난 2014년부터 시작한 도시재생사업에서 전라남도는 그동안 13개 시·군 46곳에서 5천 712억원이 선정돼 기반시설정비를 비롯 지역 상권 활성화, 청년 창업 공간조성 등을 활발히 진행 중이다.

대표적인 사례로 순천시 몽미락이 있는 청사뜰, 목포시 1897 개항문화거리 등은 주민주도로 재생사업이 이뤄져 빈집이 187동에서 5동으로 줄었고 156명의 일자리가 늘어났다.

이상훈 전라남도 지역계획과장은 "지역민이 주도하고 지역 특성에 맞춘 지속 가능한 도시재생사업을 발굴 추진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복한 도시재생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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