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충곤 화순군수, 추석 '고향 방문·이동 자제' 호소

구충곤 화순군수, 추석 '고향 방문·이동 자제' 호소

전남 화순군 구충곤 군수(사진=전남 화순군 제공)

 

전남 화순군 구충곤 군수가 전국 향우들에게 추석 연휴 고향 방문을 자제해 달라고 호소할 예정이다.

화순군은 고향 소식이 담긴 화순 소식지 9월호와 함께 구충곤 군수의 호소문을 전국 향우들에게 발송한다고 18일 밝혔다.

구충곤 군수는 호소문을 통해 "여느 때라면 고향에서 가족·친지를 만날 생각에 한껏 들떠있겠지만, 올해는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한 엄중한 시기"라며 "언제 오셔도 환영해야 할 고향 방문을 자제해 주시라 권하게 돼 참으로 안타깝다"고 말했다.

구 군수는 추석 연휴 대이동이 코로나19 재확산의 불씨가 될 수 있다며 고향의 연로한 부모님들은 코로나19에 더욱 취약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구 군수는 "우리는 더 큰 위기와 어려움도 겪었지만 모두 이겨냈다"며 "내년 추석에는 방문 자제 호소가 아닌 방문 환영 인사를 드릴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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