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도지사, 지역 국회의원과 현안 논의

김영록 전남도지사, 지역 국회의원과 현안 논의

예산정책간담회서 예산 지원 요청

전라남도 김영록 지사는 전남지역 국회의원들과 만나 예산정책간담회를 진행했다(사진=전라남도 제공)

 

전라남도 김영록 지사는 23일 지역 국회의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정책 현안과 주요 국비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국회 차원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간담회는 더불어민주당 김승남 전남도당위원장 등 전남 지역 국회의원 전원이 참석해 오는 10월 시작될 국회 예산심의를 앞두고 도정 발전과 오는 2021년 지역 현안사업 반영을 위해 의견을 나눴다.

김영록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7조 1782억 원의 사상 최대의 국고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지역의 성장을 위해 국회 예산 심의과정에서도 더 많은 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경전선(광주-순천) 고속전철 건설과 광양항 자동화 컨테이너 터미널 구축, 국립 심뇌혈관센터 조성 등 정부안에 일부 반영됐지만 증액이 필요한 사업을 비롯해 용역 및 예비타당성 조사 완료 후 설계비가 투입돼야 할 사업 등 국회 심의 단계에서 반영돼야 할 지역 현안사업 26건이 건의됐다.

국립 의과대학 설립과 관련해 김 지사는 "최근 정부의 국립 의과대학 설립 원점 재논의가 전남권 국립의과대학 신설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다"며 "200만 전남도민의 염원과 지역 의료계의 공감대가 형성된 만큼 전국에서 유일하게 의과대학과 상급 종합병원이 없는 전남도에 반드시 국립의과대학이 설립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김 지사는 "이번 집중호우로 전남지역에서 5천 명이 넘는 이재민과 2천여 억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며 "항구적인 자연재해 예방을 위해 농가당 재난지원금 한도를 현행 5천만 원에서 1억 원으로 상향해 농작물 재해보험 개선 등에도 관심과 지원해달라"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김승남 전남도당위원장 등 지역 국회의원들은 "전남지역 전역에 관련된 현안사업에 대해서 원팀이 돼, 국비 확보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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