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오씨㈜, 프랑스 업체에서 광케이블 330억원 수주 '대박'

지오씨㈜, 프랑스 업체에서 광케이블 330억원 수주 '대박'

코로나19 국제경기침체 상황에 공격적인 해외마케팅의 성과
국내 본사 및 포르투갈 현지생산라인 24시간 풀가동 채비
유럽 및 아프리카 광통신망 구축 향후 수년간 수주 전망

지오씨(주)가 프랑스 광통신네트워크 사업자로부터 FTTH(Fiber To The Home, 광가입자망)용 케이블 330억원 상당을 수주하는 '대박'을 터트렸다. (사진=지오씨 제공)

 

지오씨㈜가 프랑스 광통신네트워크 사업자로부터 FTTH(Fiber To The Home, 광가입자망)용 케이블 330억원 상당을 수주하는 '대박'을 터트렸다.

이에 따라 지오씨는 국내 본사 및 유럽지역 해외 생산거점인 포르투갈 현지 생산라인을 24시간 풀가동하는 채비를 갖추고 9월 말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간다.

지오씨는 올 초부터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사태로 국제경기 침체가 장기화 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지난 3월부터 국내 생산거점과 인도네시아, 포르투갈, 우즈베키스탄 등 3개 해외생산 및 마케팅거점을 주간 단위로 연결한 온라인 화상 경영전략회의를 상설화했다.

이를 통해 실시간 해외시장동향을 점검하고 이미 구축된 주요 바이어는 물론 신규 거래선 확보를 위한 공격적인 해외마케팅 활동을 전개한 결과 유럽과 아프리카지역에 큰 시장을 확보하고 있는 프랑스 광통신망 네트워크사업자로부터 이달 9월 초에 FTTH용 광케이블 115,140 km(330억원 상당)를 수주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국내 생산 거점과 유럽 및 아프리카지역을 담당하는 포르투갈 현지 생산거점에서 24시간 생산라인을 풀가동해야 납품이 가능한 물량이다.

지오씨는 지난 2018년 유럽 및 아프리카시장 공략을 위해 프랑스 T사와 공동출자를 통해 조인트벤처회사인 텔고(TELGO)를 설립하고 포르투갈에 생산거점을 확보했다.

이후 유럽시장 환경에 적합할 뿐만 아니라 고부가가치 신규 광케이블인 FTTH용 광케이블을 지오씨 주도로 개발을 완료하고 2019년부터 매년 생산 및 납품을 확대해 오고 있었다.

특히 지오씨와 공동 출자한 프랑스 T사의 경우 유럽지역 시장에서 큰 영향력과 인프라를 구축하는 광통신망 네트워크사업자로써 위치를 확보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미개척 신규시장으로 급부상하는 아프리카 전역에서 협력네트워크가 형성된 만큼 향후 수년간에 걸쳐 지속해서 광통신망 인프라구축에 투자가 예상돼 추가 물량수주가 계속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오씨㈜ 박인철 대표이사는 “지오씨㈜의 광케이블은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에서도 기술력과 가격경쟁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세계 각국의 시장을 선제 공략하기 위해 864심 마이크로시스 광케이블 등 최첨단 고부가가치 광케이블 개발에 성공한 만큼 광케이블 분야에 있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구축을 완료했다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말부터는 우즈베키스탄 현지 생산 및 마케팅거점을 활성화하여 러시아를 비롯한 CIS지역 국가를 집중적으로 공략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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