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연구원 "가족경영 위주 양식업을 어촌공동체로 규모화해야"

광주전남연구원 "가족경영 위주 양식업을 어촌공동체로 규모화해야"

 

양식업에 대한 대기업 등의 진입제한을 완화하는 내용의 양식산업발전법이 시행됨에 따라 전남의 가족경영행태의 양식업을 어촌공동체가 참여할수 있는 대규모 생산지원 구조로 버꿔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2일 광주전남연구원 박은옥 연구위원과 김동주 선임연구위원은 '양식산업발전법 시행에 따른 전남 양식산업의 선제적 대응방안'을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이들은 "지난 8월 28일부터 시행된 '양식산업발전법'은 대기업의 양식업 진입조건 완화, 어장 임대차 조건 및 양식어장 소유 상한선 완화 등 진입제한 완화가 골자로, 대부분 가족경영 중심의 소규모 양식업이 차지하고 있는 전남 양식업은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가족경영 중심의 소규모 양식업 구조에서 어촌공동체가 참여할 수 있는 대규모 생산지원 구조로 전환해야 하며 새로운 양식품종 선정과 개발, 양식업 6차산업화를 위한 제도정비, 해양바이오 산업과의 연계를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마찰없는 양식업 규모화를 추진하기 위해 생산시설 및 지역확대를 비롯해 양식시설과 방법의 표준화, 종묘생산에서 양성,가공, 판매까지를 체계화하고 전남 특성을 고려한 양식산업발전시행계획을 수립해 추진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한편 지난해 말까지 전남 천해양식업 생산량과 생산금액 비중은 전국의 74.1%, 생산금액은 61.3%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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