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코로나19 주춤세 속 산발적 확진 계속

광주전남 코로나19 주춤세 속 산발적 확진 계속

24일(18시 현재) 광주 전남 7명 확진
광주교도소 수용자 2명 확진
전남 영광에서 전북229번 접촉자 등 3명 확진

(사진=광주시 제공)

 

광주와 전남지역의 전체적인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는 꺾였지만 광주는 광주교도소발, 전남은 전북 원광대병원발 확산이 계속되고 있다.

광주교도소 수용자 2명이 24일(18시 현재)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광주시는 이들 수용자를 교도소 내 의료시설에 입원시키고 자체 의료진을 통해 관리하도록 했다.

또 접촉자로 파악된 광주교도소 직원 37명과 수용자 128명 등 165명을 격리조치하고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어 교도소 내부에 대한 심층 역학조사도 실시하고 있다.

이로써 광주교도소 관련 확진자는 직원 3명과 수용자 4명, 직원 확진자의 가족 2명 등 모두 9명으로 늘었다.

광주시와 법무부 등은 확진자 추가 발생에 대비해 법원·검찰의 수용자 소환을 최소화하거나 연기하는 등의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전남대병원에서는 이날 다행히 추가 확진자가 없었다.

대신에 남구 진월동 호프집과 상무지구 룸소주방 접촉자로 자가격리 중이던 2명이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자가격리를 해왔기 때문에 접촉자는 없는 상태다.

전남에서는 23일 코로나19 확진자가 7명 발생한 데 이어 24일에는 3명이 추가됐다.

전북 원광대병원 관련 확진자인 전북 229번 환자와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영광에서 접촉한 대학생 등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북 229번 환자가 몸살과 기침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나타난 상태에서 영광을 방문해 80여 명을 접촉한 것으로 보고 전라남도와 영광군이 추가 감염 차단에 총력을 경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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