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이재명 지사가 광주에 오는 진짜 이유

[기자수첩]이재명 지사가 광주에 오는 진짜 이유

 

광주시가 오는 29일 부산시··경기도와 공동으로 인공지능 헬스케어 플랫폼 구축사업 결성식을 가질 예정인데, 이 행사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참석하는 것이 정치적으로 해석될까 전전긍긍하고 있다.

광주시가 이 행사를 개최할 예정인 날에 전라남도에서는 정부 차원의 행사가 준비되고 있다.

이처럼 같은 날에 2개의 행사가 광주와 전남에서 동시에 열리는 것과 관련해 지역 정가에서는 광주시가 전남에서 열리는 정부 차원의 행사를 의식해 일부러 유력 대선 주자를 불러들인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광주시는 소문이 오해로 번지는 것을 막자며 담당 간부공무원을 통해 직접 해명하고 나섰다.

광주시는 이재명 지사의 방문 일정이 이미 지난 연말에, 그것도 경기도가 제안하고 세 자치단체가 협의해서 잡은 것으로, 전남도의 행사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재명 지사가 여러 자치단체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초광역 협력 프로젝트에 각별한 관심이 있어 직접 나서게 된 것이라며 정치적인 고려를 할 의도도 없고, 시기적으로도 맞지 않은 것이라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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