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침묵의 이유는?

[기자수첩] 침묵의 이유는?

 

전남 한 기초자치단체장의 배우자가 신호 위반 교통사고를 내 사망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사고 전 식사 자리에서 방역 수칙을 어겼다는 의혹을 밝히려는 언론사의 취재에 지자체와 경찰이 소극적으로 대응해 입살에 오르내리고 있다.

지난 19일 밤 전남 영암 삼호읍 한 도로에서 교통사고를 낸 지자체장의 배우자가 5인 이상이 모인 저녁 식사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취재가 진행됐지만 해당 지자체와 전남 경찰은 사적인 영역이라는 이유 등을 들며 침묵하고 있다.

전남경찰청 주변에서는 "광주 경찰이 광주 TCS 국제학교에 대한 역학조사 지원은 물론 위법성 여부를 밝히는 수사에 적극 대응하기로 한 것과 비교되는 모습"이라며 "의혹은 감춘다고 감춰지는 것이 아닌 만큼 떳떳이 밝히고 넘어가는 게 상책"이라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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