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녹색도시 전환 본격화

광주시, 녹색도시 전환 본격화

올해 2659억원 투입해 대기산업 인프라 등 240여 개 사업 시행
빛그린산단 청정대기산업 클러스터 올해 착공해 실증단지로 조성

 

광주시가 2045 탄소중립의 성공적 실현과 시민이 체감하는 녹색도시 전환을 위해 본격 나선다.

광주시는 올해 2659억원을 투입해 대기산업 인프라 구축, 미세먼지 저감, 자원순환 체계 확립, 푸른 도시 조성, 깨끗한 수질관리 및 친환경 하수관리 등 사업을 추진한다.

분야별로는 ▲환경도시기반과 자연환경보전 사업 32개 124억원 ▲대기질 개선사업 34개 567억원 ▲폐기물 감량 및 자원순환체계 구축사업 59개 414억원 ▲도심 속 녹지 확충사업 72개 876억원 ▲건강한 물환경 조성사업 32개 498억원 ▲친환경 하수관리 사업 12개 66억원 등이다.

먼저 2045 탄소중립사회를 목표로 기후변화대응 종합계획, 미세먼지 저감 기본계획, 자원순환 시행계획, 공원녹지 종합계획, 물수요 관리·하천사업 종합계획, 하수도정비 기본계획 등 각 분야에서 미래를 준비하는 총괄적인 구상과 방향성을 제시해 녹색선진도시 광주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환경도시기반과 자연환경보전 분야에서는 지난해 유치에 성공한 빛그린 산단 청정대기산업 클러스터를 올해 착공하고 2022년까지 대기산업 관련 미세먼지 대응 혁신기술 개발 및 실증단지로 조성한다.

지난해 12월 국가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된 장록습지는 시민 참여로 보전계획을 수립하고 동시에 장록습지~어등산~복룡산을 연결하는 도시생태축 복원사업을 진행한다.

또 평촌마을 누리길을 올해 안에 조성하고 생태관광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해 생태자원과 문화자산을 활용한 생태관광 활성화의 기반을 구축한다.

대기질 개선 분야에서는 운행경유차 배출가스 저감(9010대)과 가정용 저녹스보일러 설치 지원(7500여 대), 어린이통학차량 LPG차 전환 지원(142대), 전기차 보급(1238대) 등 시민들이 탄소 중립을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을 실시한다.

자원순환분야에서는 안정적인 생활폐기물 처리를 위해 광역위생매립장을 단계별로 앞당겨 조성하고 광역 생활자원회수센터 설치 등 공공 선별시설을 확충한다. 또 공동으로 음식물류 폐기물 수수료를 부과하는 공동주택에 세대별 종량제(RFID)를 지원하고 공동주택 및 사회복지시설 등에 음식물쓰레기 감량기 설치를 지원해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을 돕는다.

녹지확충 분야는 광주시민에게 힐링 공간이 될 도시공원과 전통문화가 연계된 관광명소인 광주생태문화마을, 산림복지 인프라 확대를 위한 시립수목원 조성 등 대규모 녹지를 조성한다. 동시에 자투리 땅을 활용한 녹지 한 평 늘리기 및 보행환경 개선을 위한 녹도 등 소규모 녹지 조성을 병행해 초록으로 충만한 광주를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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