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1주년 5.18 민주화운동, 故 문용동 전도사 순직 기념예배

제41주년 5.18 민주화운동, 故 문용동 전도사 순직 기념예배

故 문용동 전도사 추모비(호남신학대 교정에 위치) 헌화에 앞서 광주노회 인권위원장 장헌권 목사가 설명하고 있다. 한세민

 

5.18민주화운동 41주년을 맞아 故 문용동 전도사 순직 기념예배가 5월 25일 호남신학대학교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이 날 기념예배는 1부 예배와 2부 기념식, 3부 추모비 헌화순으로 진행됐다.

서진선 목사(호남신학대 총동문회장)의 인도로 진행된 예배에서 신정호 목사(예장통합 총회장)는 ’베드로의 기적‘이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5.18이 완전히 해명 되지 않는 시국이지만 이 땅에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능력과 기적을 믿는다”며 “문용동 전도사의 믿음의 정신을 따라 바른신앙 고백과 함께하는 바른 삶을 이어가자”고 말했다.

이어 기념식과 교내에 마련된 문 전도사의 추모비 헌화가 진행됐다.

1952년 전남 영암군에서 태어난 故 문용동 전도사는 신앙인의 양심으로 광주 민주화 운동에 참여해 전남도청의 지하 무기고를 관리 하던 중 계엄군의 총탄에 맞아 30살의 젊은 나이에 순직했다.

한편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은 1995년 80회 총회에서 5.18 추모예배를 결의했고, 2016년 101회 총회에서 문용동 전도사를 순직자(제5호)로 추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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