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석면슬레이트 철거·처리 지원 사업 시행

광주광역시, 석면슬레이트 철거·처리 지원 사업 시행

석면으로부터 안전한 도시 만들기 위한 다양한 사업 추진
10월까지 슬레이트 건축물 전수조사…현황파악 최신화
석면건축물 안전관리인 지정…관리대장에 기록·관리
석면피해자 요양생활수당, 요양급여 등 구제급여 지급

광주광역시청사 전경. 광주광역시 제공

 

광주광역시가 석면슬레이트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석면슬레이트를 사용한 건축물 철거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추진사업은 △슬레이트 철거·처리 지원 △슬레이트 건축물 실태조사 △공공건축물 석면안전관리 및 석면해체감리등록제도 운영 △석면피해구제급여 사업 등이다.

먼저 슬레이트 처리 지원사업은 노후슬레이트에 함유된 석면으로부터 시민건강 위해를 예방하기 위해 10억 2500만원을 투입한다.

지원대상은 지붕이나 벽체에 석면슬레이트가 사용된 건축물 376동이며 지원범위는 슬레이트철거, 운반, 처리, 지붕개량 등이다.

기초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등이 우선지원가구이며 1동 주택 철거 때 전액 지원되고 지붕 개량 때는 최대 1000만원 안에서 지원한다.

일반가구의 경우에는 주택 철거 때 1동당 344만원, 지붕 개량 때는 300만원 한도에서 지원한다.

기타 창고·축사인 비주택 철거 시는 1동당 슬레이트면적이 200㎡이하까지 전액 지원한다.

사업 신청은 지난 3월 종료됐지만 각 구청에서 추가 신청을 받고 있어 해당 구청 청소행정과 등에 문의하면 된다.

이와 함께 광주시는 슬레이트 건축물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시 전역 석면슬레이트 건축물 현황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슬레이트 건축물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광주시 나해천 대기보전과장은 “올해 슬레이트 철거·처리 지원사업과 함께 슬레이트 실태조사가 진행 중으로 향후 광주 전역의 슬레이트 건축물은 효율적으로 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석면피해를 입는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치료비 등 경제적 지원을 해 석면으로부터 안전한 광주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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