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인 북구청장 "현장에 답이 있다, 현장 방문의 날 100회 넘어"

문인 북구청장 "현장에 답이 있다, 현장 방문의 날 100회 넘어"

현장 접수한 주민 의견 471건 중 411건 완료, 나머지도 신속히 해결할 것
주민생활 불편 신고센터 운영, 99%인 6만 2천 건 해결
대학타운형 도시재생 뉴딜사업 등으로 호남권 최대의 창업단지로 변모 확신

■ 방송 : [CBS매거진] 광주 표준FM 103.1MHz (17:05~18:00)
■ 제작 : 조성우 PD, 구성 : 윤다조 작가 
■ 진행 : 김희송 5.18연구교수
■ 방송 일자 : 9월 6일 월요일
 문인 광주광역시 북구청장문인 광주광역시 북구청장

[다음은 문인 광주광역시 북구청장 인터뷰 전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김희송> 국민의 행복을 위해 연일 바쁜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분이죠, 취임 3주년을 맞은 문인 북구청장과 함께 주요 구정 성과와 향후 구정 운영 방향에 대해 알아봅니다. 청장님, 안녕하세요.
 
◆문인> 네, 안녕하십니까. 북구청장 문인입니다
 
◇김희송> 먼저 CBS매거진 청취자분들께 인사 부탁드립니다.
 
◆문인> CBS광주방송 청취자 여러분 그리고 43만 북구민 여러분 북구청장 문인입니다. 이제 여름의 무더위도 한풀 꺾이고 아침, 저녁으로 날씨가 선선한 가을 문턱에 접어들었습니다. 환절기 건강에 유의하시고 국민의 건강과 안전한 생활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김희송> 벌써 민선 7기가 3년이 지났습니다. 그간 소회와 함께 주요 성과를 소개해 주시죠.
 
◆문인> 민선 7기 취임 이후에 '구민중심, 혁신행정'을 구정의 방침으로 북구의 미래 발전과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데 전념해 왔습니다. 또 한편으로는 민생 현장에서 주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생활 속 불편사항을 해결하는 데 집중해 왔습니다. 특히 각종 평가와 공모 사업에서 대통령상을 4차례, 국무총리상도 5차례 등 총 359회 수상을 해서 1,338억 원의 상사업비를 확보해서 주민 편익 사업에 재투자하고 있고 545억 원의 특별교부세 특별교부금도 지원받아 지역 현안들을 해결해 나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이렇게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국민 여러분의 성원과 격려 또한 1,700여 공직자의 땀과 열정 덕분이라고 생각하며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김희송> 말씀하신 것처럼 취임 후 지역의 여러 현장을 이 직접 다니고 계시는데요. 북구가 운영 중인 민생 현장 방문의 날이 100회를 넘었다면서요?
 
◆문인> 네, 취임 초기부터 변함없는 구정 정책 기조 중의 하나가 일선 현장에 주민들이 계시고 또 문제 해결을 위한 답은 늘 현장에 있다는 것입니다. 이를 실천하기 위해서 민선 7기 취임하자마자 매주 화요일을 민생 현장 방문의 날로 정하고 각계, 각층의 주민들을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하면서 구정에 반영하고 있는데요. 18년 7월 신용동의 제1호 현장 이후에 어느덧 102회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3년 동안 현장을 다니면서 접수한 주민의 의견은 471건으로 이 중 275억 원의 예산을 들여 411건으로 87%를 완료했고 나머지 60건도 예산을 이번 2회 추경부터 반영하고 정기 추경까지 반영해서 저희가 시 건의 등을 통해서 신속하게 처리할 계획입니다. 앞으로도 국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담아내기 위한 발걸음을 멈추지 않고 150회, 200회 계속 이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김희송> 취임과 동시에 주민생활 불편 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최근에는 생활불편 신고 대표 전화도 신설했다고 들었습니다?
 
◆문인>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실시간으로 접수 처리하기 위해서 민선 7기 시작과 동시에 저희 북구에는 28개 동의 행정복지센터가 있는데 생활불편 신고센터를 설치해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접수민원을 보면 쓰레기가 66%, 광고물이 19%, 도로교통이 15%로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데요. 지금까지 6만 2,800건이 접수돼서 99%인 6만 2천 건이 해결됐습니다. 이처럼 생활불편신고센터는 동네 생활민원 해결에 생활 민원 해결에 천병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최근 주민들을 만나보니까 동별로 신고센터의 전화번호를 알지 못하거나 인터넷이 익숙지 않아서 민원 접수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의견들이 있었습니다. 이에 대한 개선책으로 이번 9월 1일부터 생활 불편 신고 대표전화 062-410-8282를 신설해서 운영하고 있는데요. 대표 번호로 신고되는 민원을 즉시 소방 부서로 연계해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민원 해결의 효율성은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런 생활 속의 불편 해소를 위해서 선제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시스템인 만큼 주민 여러분께서는 410-8282를 많이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김희송> 정부에서는 코로나19에 따른 사회 변화와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여러 방안 중의 하나로 지역 맞춤형 뉴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요. 이에 대한 북구 전략은 무엇이고 대응 사례가 있다면 소개해 주시죠.
 
◆문인> 우리 북구는 정부의 한국판 뉴딜과 또 광주시의 3대 뉴딜에 맞춰 디지털 뉴딜, 그린 뉴딜, 안전망 강화 등 3개 분야의 53개 사업으로 구성된 '북구형 뉴딜' 사업을 통해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고 창출해 나가고 있습니다. 먼저 성과를 보면 지난 5월 국토교통부 주관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에 공모했는데요. 광주시에서는 유일하게 올해 북구가 선정돼서 국·시비를 포함해 52억 5천만 원을 금년 말까지 보건소하고 국공립어린이집 등 총 17곳에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하게 됩니다. 또한, 6월에는 행안부가 주관한 지역균형뉴딜 우수 공모 사업에서 광주시에서는 유일하게 국비 10억 원을 확보했고요. 또 침수 예방을 위한 'AIoT 기반 스마트 재난안전관리 시스템' 구축사업도 추진할 계획에 있습니다. 특히 우리 광주 북구는 광주에 9개 영구 임대 아파트 중에 5개가 우리 북구에 밀집돼 있는데요. 굉장히 어려운 주거 환경에서 지금 생활하고 계십니다. 그래서 금년 9월 말부터 국토부와 LH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노후 공공임대주택 그린리모델링' 사업이 시작되는데요. 우리 북구에서는 두암2단지, 4단지, 각화, 오치, 우산 등 총 7,120가구의 임대주택이 있습니다. 이 중에서 저희가 금년 9월부터 내년 말까지 4,820가구의 리모델링이 선정됐는데 추가로 더 모집해서 주민들의 주거환경 개선을 개선할 계획에 있습니다. 또한, 첨단3지구에 인공지능 집적화 단지가 시에서 조성되고 있는 만큼 우리 북부에 인재 육성 및 4차 산업 역량 강화 사업 등을 통해서 인공지능 기반도 조성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김희송> 민선 7기 들어 도시재생 사업과 생활SOC 사업 등 인프라 확충에도 힘을 쓰고 있는데요.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문인> 우리 북구는 전남대학교와 같이 공동으로 '대학타운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통해 300억 프로젝트에 선정됐습니다. 그 사업들은 취·창업 교육이라든가 일자리 창출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 문화 커뮤니티 공간 등을 조성할 수 있는 행복 어울림 센터와 주민들을 위한 주차장이 건립되고요. 금년 11월 말까지 건립됩니다. 또한 생활SOC 확충을 위해서 북구에서는 많은 생활SOC 사업들이 진행 중에 있는데요. 160억 원 규모의 북구 종합체육관도 이미 작년 말에 착공해서 내년 5월에 개관할 예정이고 또한 복합체육센터도 2곳, 그다음에 증흥동, 신용동에 복합도서관 2곳을 건립해서 이런 사업들에 540억 원 정도가 추진 중입니다. 그리고 우산동에 생활복합SOC도 같이 추진하고 있고요. 지금 운암3지구에 재건축하고 있는 경양초등학교가 있는데 그 권역에도 100억 원 규모의 생활SOC 사업이 9월 말 선정 계획에 있고 또 오치동의 영구임대 아파트 내에도 생활SOC 사업들을 추진해서 주민들이 지역 센터나 생활문화센터를 이용하면서 건강과 문화생활을 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에 있습니다. 특히 저희 북구는 대학타운형과 동시에 또 작년에 광주역이 도시재생 선도 역점지구로 선정돼서 올해 그린 스타트업 뉴딜 사업으로 선정됐고요. 전남대학교에 캠퍼스 혁신파크 조성사업이 이뤄지고 있어서 이런 지구들이 같이 이어진다고 하면 청년 취·창업이 활발히 되기 때문에 호남권 최대의 창업단지로 변모할 것으로 확신하고 있습니다. 이런 부분들 통해 도시재생도 차질 없이 유관 기관들과 추진해서 우리 국민들의 복지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가 활성화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김희송> 이와 더불어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서도 노력해 오셨는데요. 어떤 성과들이 있었습니까?
 
◆문인> 비엔날레 중외공원이 우리 북구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5개의 시 기관들과 유기적으로 저희가 업무 협약을 맺어 같이 문화예술 진흥을 위해 노력하고 있고요. 특히 민선 7기 들어서 시화문화마을에 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문학관을 유치해서 내년 말까지 문학관이 완공될 예정에 있고요. 북구는 문화예술센터가 하나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작년 말 양산호수 옆에 문화센터를 개설해서 377석짜리 공연장이 갖춰졌고 지금 코로나 시국에 방역수칙을 지켜가면서 기획 공연을 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문흥 지하보도가 사실 음침해서 주민들이 다니지 않았습니다만 이것을 공공 갤러리로 재탄생해서 지역 작가들과 주민들의 작품으로 훌륭한 공공 갤러리로 다시 재탄생했고요. 올해 5월에 열린 비엔날레에 저희가 미디어 파사드 사업을 추진했는데요. 굉장히 주민들의 호응이 높고 또 명소가 돼서 이런 사업들을 계속 추진하고 있고 그와 아울러서 보행 개선 사업도 비엔날레 정문 앞에 아트쉘터라든가 웰컴사인을 조성해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특히 지난달에는 저희가 남도향토음식박물관 1층에 우리 문화예술 관광의 거점이 될 '예술여행센터'를 개소해서 지금 진행 중인 제9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와 연계해서 특별 관광버스라든가 런닝맨 같은 좋은 프로그램들을 추진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김희송> 코로나19 장기화로 기업과 지역의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데요. 이들을 위한 지원 대책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문인> 지난해 3월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될 때부터 민생 경제 활성화 대책본부를 설치해서 지역 소상공인을 지원해 왔습니다. 이와 더불어서 공직자부터 솔선수범해서 선 결제라든가 상생장터, 착한 임대료 운동 등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시책도 추진했고요. 지난 7월에는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자영업 지원센터를 개소해서 맞춤형 지원 정책을 펼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말씀드리면 소상공인 종합 콜센터라든가 또 임차 소상공인의 3무 특례보증, 골목형상점가 지정 등 여러 가지 사업들을 통해서 골목 상권 활성화와 소상공인 자생력 강화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 소상공인 협회라든가 전통시장 상인과 관계자들을 수시로 만나서 간담회를 통해 애로사항들을 청취하고 해결해 나가는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해 함께 논의하고 있습니다.
 
◇김희송> 이제 민선 7기도 막바지에 이르고 있습니다. 향후 구정 운영 방안은 어떻게 구상하고 계십니까?
 
◆문인>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예산 1조 원 시대를 열고 코로나19 극복과 민생경제 회복에 주력하고 있는데요. 올해는 지금까지 추진해 온 주요 현안 사업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북구가 한 단계 더 도약하는 해로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구정을 이끌어가는 데는 가장 중요한 요소 중의 하나가 예산입니다. 구의 열악한 재정 여건을 극복하기 위해서 지역 국회의원을 비롯한 시의원님들 구의원님들과 힘을 모아 더 많은 예산을 확보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예산 조기 집행도 작년, 재작년 말에 저희 북구가 전국 자치구 1등을 했는데요. 이런 적극적인 재정 운영을 바탕으로 해서 그동안 성과가 있었던 분야는 더욱 발전시키고 조금 미흡했던 부분은 착실히 검토, 보완해서 민선 7기 공약 사업과 현안 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김희송> 청장님과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이제 인터뷰를 마무리해야 할 시간이 된 것 같습니다. 마무리 인사 말씀 부탁드립니다.
 
◆문인> 존경하는 43만 북구민 여러분 또 CBS광주방송 창취자 여러분 민선 7기 취임 이후 북구를 살고 싶은 도시,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엄중한 시기인 만큼 더 꼼꼼하게 방역 관리도 하고 민생경제를 활성화하면서 집단 면역 형성을 위해 차질 없이 백신 접종을 완료해서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데 총력을 기울여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위기를 변화의 기회로 삼고 현장에 계시는 주민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그동안 추진해왔던 주요 현안 사업들이 하나하나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김희송> 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문인> 네, 감사합니다.
 
◇김희송> 지금까지 문인 북구청장과 이야기 나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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