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이심전심(以心傳心)

[기자수첩]이심전심(以心傳心)

 

문흥식 전 5·18구속부상자회장이 미국에서 비행기를 타고 국내에 도착해 경찰에 체포되기 직전까지 단 한 줄의 언론 기사가 나가지 않으면서 경찰과 기자들의 진실 찾기에 대한 협조가 빛이 났다는 후문이다.

문 전 회장의 미국 체류 비자가 만류돼 한국으로 돌아올 수밖에 없는 시기가 도래하자 다수의 언론이 취재에 나섰다.

이와 관련해 경찰은 모르쇠로 일관하지 않고 자초지종을 설명하며 협조를 요청했고, 기자들도 이에 응했다.

광주경찰 주변에서는 "정식 엠바고 요청이 들어간 것도 아닌데 검거 순간까지 모든 언론사가 보도를 유예했다"면서 "경찰이 이를 계기로 비리 전반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해 반드시 진실을 찾아 유가족들의 눈물을 닦아줘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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