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유족들의 마음을 헤아린다면…

[기자수첩]유족들의 마음을 헤아린다면…

 

광주 건물 붕괴 사고 관련 피고인들의 재판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피고인 측 방청객들의 부적절한 언행이 아물지 않은 유가족들의 상처에 또 다시 생채기를 내고 있다.

최근 재판에서 한 피고인 측 가족은 엄숙해야 하는 분위기 속에 웃고 장난치는 것도 모자라 유가족이 방청하러 안 왔으면 좋겠다고 이야기 하는 등 적절치 못한 행동을 보였다.

유가족들이 버젓이 옆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부적절한 언행은 적지 않은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광주지방법원 주변에서는 "피고인 측 관계자들이 유가족의 아픔을 생각해 불필요한 언행은 삼가야 하는 것은 물론 이런 사고를 불러온 것에 대해 진정 사죄하는 태도를 보여줘야 한다"고 일침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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