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 캠프 신정훈 "지방분권의 적임자, 호남에서 새바람 일으킨다"

  • 0
  • 폰트사이즈
    - +
    인쇄
  • 요약

김두관 캠프 신정훈 "지방분권의 적임자, 호남에서 새바람 일으킨다"

핵심요약

1차 슈퍼위크 결과 겸허히 수용..남은 경선 반전 노린다
유일한 영남권 기반 후보, 부·울·경을 반전 계기로
정치적 이슈로 균형발전 등 국가 운영 전략에 대한 관심 저조 아쉬워
호남에서 새바람 일으켜 민주당 경선에 역동성 만들어낸다
행정 경험, 지역 문제 이해 등 강점.. 영남 지지까지 얻을 수 있다

■ 방송 : [CBS매거진] 광주 표준FM 103.1MHz (17:05~18:00)
■ 제작 : 조성우 PD, 구성 : 윤다조 작가 
■ 진행 : 김희송 전남대학교 5.18연구교수
■ 방송 일자 : 9월 16일 목요일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대선 경선 후보 캠프 신정훈 총괄본부장더불어민주당 김두관 대선 경선 후보 캠프 신정훈 총괄본부장
[다음은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대선 경선 후보 선거캠프 신정훈 총괄본부장 인터뷰 전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김희송> CBS매거진에서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캠프를 차례로 연결해 순회 경선 결과를 어떻게 분석, 전망하고 있는지 알아보고 있는데요. 오늘은 김두관 선거 캠프 신정훈 총괄본부장과 이야기 나눠봅니다. 본부장님 안녕하세요. 
 
◆신정훈> 네, 안녕하십니까. 신정훈입니다.
 
◇김희송> 지난 주말 경선의 흐름을 좌우할 1차 슈퍼위크가 종료됐는데요. 지금까지 순회경선 결과 어떻게 평가하시나요?
 
◆신정훈> 우리 당의 경선 특징이 초반 경선이 굉장히 중요한데요. 1, 2위권에 대한 쏠림현상이 두드러지게 부각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아마 후순위에 있는 김두관 후보와 같은 그런 체제에서는 굉장히 어려운 환경이 조성되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다만 정권 교체를 바라는 우리 국민과 당원들의 뜻이기 때문에 겸허히 받아들이면서 남은 경선에 최선을 다해서 반전의 기회를 만들고자 합니다. 특히 호남권 유권자들은 우리 김두관 후보와 많은 인연과 가치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지역이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서 지역을 순회하고 또 지역 주민들과 만남의 공간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김희송> 지금까지 다섯 차례의 경선 결과를 보면 김두관 후보는 예상했던 결과보다 낮은 결과가 나오고 있는데요. 캠프에서는 어떤 반등 전략을 세우고 있고, 반등의 기회 언제로 보고 있나요?
 
◆신정훈> 우선 가장 중요한 경선 지역인 호남권 지역과 부·울·경 영남권 지역이 남아 있는데요. 특히 김두관 후보는 지금 5명의 경선 후보 중에 유일하게 영남권을 기반으로 한 후보입니다. 유일하게 영남권에서 지금까지 선거를 여러 차례 치러왔기 때문에 부·울·경의 기반을 이용해서 반전의 계기로 삼고자 합니다. 아울러서 호남권 당원과도 김두관 후보는 특히 혁신도시 정책이랄까 또 지방 활성화 정책에 많은 인연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요. 호남권 당원과 지지자 여러분께 김두관 후보의 주요 슬로건인 서울공화국 해체 그리고 '5극 2특'이라고 하는 7개 지역 특화 자치공화국을 이슈로 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김희송> 저희 CBS매거진에서 각 후보하고도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만 김두관 후보가 갖고 있는 지방 발전 공약, 지방분권이겠죠. 이것이 가장 구체적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경선 결과에는 그런 부분들이 잘 반영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본부장님 보셨을 때 이런 미스매치 어떤 부분에서 발생하고 있다고 보십니까?
 
◆신정훈> 우선 정치적인 이슈가 굉장히 앞서 있기 때문에 아마 이런 국가 운영 전략에 대해서 국민들의 관심이 굉장히 부족한 것 아닌가 이런 생각을 해봤습니다. 사실상 수도권의 부동산 정책을 가지고 우리 국민들께서 우리 당에 대한 책임을 굉장히 크게 제기하고 있는데요. 저희는 수도권의 부동산 정책 또 수도권과 지방간의 관계 재설정을 통해서 근본적으로 해결해야 되는 거 아니냐 수도권에 100만 호 200만 호를 짓겠다는 그런 공약으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제대로 만들 수 있겠는가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반면에 우리 핵심 지지층들은 야당과의 경쟁에 핫이슈인 검찰 개혁이랄까 주로 개혁 과제를 가지고 후보 경선을 보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저희의 이슈를 국민들이 받아들이는 데 상당히 어려움이 있었지 않았을까 이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김희송> 1차 슈퍼위크 이후에 또 다른 변화가 있었습니다. 이번 주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대선 경선 후보직에서 사퇴하면서 경선이 5파전으로 좁혀졌습니다. 이를 어떻게 보셨고 남은 경선에 미칠 영향 어떻게 분석하고 계십니까?
 
◆신정훈> 정세균 후보께서도 굉장히 훌륭하신 분이잖아요. 그리고 많은 국가의 운영 전략이랄까 또 정책 공약을 발표하셨는데요. 당의 어른으로서 우리 당의 경선이 더욱더 새로운 변화를 가졌으면 좋겠다는 마음도 계셨을 것 같고요. 그래서 남은 기간 새롭게 만들어진 룸을 먼저 차지하기 위해 후보 간에 더 역동적인 경선 분위기를 만드는 그런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같은 경우는 윤석열 후보가 여러 가지 문제 때문에 대세론이 좀 허물어져 가는 상황이고 나름대로 판의 변화를 통해서 역동성이 지금 만들어져 가고 있단 말이에요. 우리 당의 경선도 역시 이미 예상됐던 대로 가는 그런 경선보다는 더 역동성이 제기되는 그런 변화가 필요하지 않겠는가? 그래야만 본선 경쟁력에 있어서 국민들의 관심과 지지를 이끌어낼 수 있지 않겠는가? 이런 생각을 합니다. 호남에서 김두관 후보를 최소한 3위 정도로 만들어 주셔서 우리 당 경선이 더 역동적이고 예측 불허의 드라마가 될 수 있도록 지역민들께서 많은 관심과 지지 부탁드립니다.
 
◇김희송> 호남에서의 김두관 후보의 득표율 3위를 말씀하셨는데요. 3위를 얻기 위해서 어떤 준비를 하고 계십니까?
 
◆신정훈> 특히 호남은 잘 아시다시피 영남권이라든가 충청권에 비해서도 수도권과의 격차가 굉장히 극심해 있고요. 지역에 전략적인 산업의 육성이랄까, 혁신도시의 안정, 제2차 공공기관의 지방 이전 이런 것들이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후보께서는 호남의 전략 산업을 키워나가고 혁신도시를 통해서 새로운 호남의 성장 거점을 만들어나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특히 광주권에서 목포까지 이어지는 에너지 산업벨트 그리고 여수, 순천, 광양을 잇는 새로운 신산업 벨트들을 키워나가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김희송> 네, 우문일 수도 있겠습니다만 더불어민주당 경선에서 호남 경선의 결과 중요한 이유 무엇인가요?
 
◆신정훈> 호남 경선은 지금까지 민주당 경선의 최대 분수령이었고 또 호남 경선이 민주당의 최종 후보를 결정하는 데 굉장히 중요한 계기점을 마련했다고 생각합니다. 노무현 대통령의 사례처럼 호남에서의 새로운 변화가 아마 민주당 내부에 경선 승리뿐만이 아니라 또 본선에 있어서 야당과의 경쟁에서 승리할 수 있는 힘을 모아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김희송> 동안 경선이 양강 체제로 치러지다 보니까 김두관 후보만의 색깔이 확실하게 드러나지 않은 것 같은데요. 김두관 후보만의 차별성 어디에 있다고 보십니까?
 
◆신정훈> 잘 아시다시피 김두관 후보는 마을에서부터 지방자치단체 그리고 중앙행정기관의 장에 이르기까지 두루 행정을 경험해온 분이고요. 그래서 민생문제에 대해 가장 이해도가 높은 분이고 또 국민들과의 소통 능력이 굉장히 뛰어난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두 번째는 호남의 표가 민주당의 주력 본거지이긴 하지만 호남의 지지만으로 우리 민주당의 정권 재창출이 어렵다는 걸 잘 알고 계실 겁니다. 거기에다가 영남의 지지를 이끌어 낼 수 있는 후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고요. 또 여러 대권 주자 중에서 지방대학 출신으로 지역의 문제를 가장 잘 알고 있는 분이시기 때문에 노무현의 참여 정부 시절 국가 균형발전 정책의 뒤를 잇는 균형 발전 시즌2 그리고 지방 분권 시즌2, 혁신도시 시즌2를 가장 완벽하게 해낼 수 있는 그런 분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김희송> 김두관 후보가 제시하는 대한민국의 비전에 대해서도 말씀해 주신다면요?
 
◆신정훈> 여러 차례 이야기하고 있습니다마는 '서울공화국 해체를 통한 균형 발전' 그리고 '지방에도 희망이 있는 나라' 이것을 우리 김두관 후보의 최대의 이슈로, 슬로건으로 갖고 있습니다. 그리고 대한민국을 5개의 메가시티와 2개의 특별자치도로 구성된 새로운 지방분권 공화국을 만들겠다는 것이 우리 김두관 후보의 비전이고요. 또 '국민기본자산제' 불평등과 양극화 극복을 위한 새로운 대안 그리고 청년에게 공정하고 실질적인 출발의 기회를 제공해서 궁극적으로 경제적 불평등을 해소해 나가려는 것을 우리 김두관 후보의 주요 공약으로 삼고 있습니다.
 
◇김희송> 마지막으로 광주·전남 청취자분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해주시죠.
 
◆신정훈> 호남에서의 경선이 우리 민주당 경선의 새로운 바람과 역동성을 불어넣어주는 그런 계기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또 지방도 중요하다는 후보보다는 지방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후보에게 투자해 주시고 또 그것을 실천할 수 있는 김두관 후보에게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김희송> 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신정훈> 네, 고맙습니다.
 
◇김희송> 지금까지 김두관 선거 캠프 신정훈 총괄본부장과 이야기했습니다.

추천기사

스페셜 그룹

광주 많이본 뉴스

중앙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