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서대석 청장이 현수막에 득표율을 넣은 이유?

[기자수첩] 서대석 청장이 현수막에 득표율을 넣은 이유?

서대석 광주 서구청장. 서구청 제공서대석 광주 서구청장. 서구청 제공​서대석 광주 서구청장이 6·1지방선거 낙선 인사 현수막에 득표율을 큼지막하게 써넣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서대석 서구청장은 6·1지방선거가 끝난 이후 득표율이 빨간색으로 표기된 낙선 인사 현수막을 광주 서구 곳곳에 내걸었다.
 
서구청 안팎에서는 "낙선 인사 현수막에 득표율을 넣은 것은 이례적"이라며 "오는 2024년 실시될 총선을 염두에 두고 정치 재개를 위한 계산된 행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서구청 한 관계자는 "서대석 청장이 정계 은퇴를 마음먹기에는 다소 이른 것 같다"라면서 이달 말 구청장 퇴임 이후 재충전의 시간을 가진 뒤 일정한 시기가 되면 정치 활동에 시동을 걸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관련해 서대석 청장은 "선거 캠프에서 낙선 인사 현수막에 득표율을 넣은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구체적인 언급을 피한 채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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