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신대 정보보안학과 이동휘 교수,"취업률 97%, 보안 분야 호남 최고 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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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신대 정보보안학과 이동휘 교수,"취업률 97%, 보안 분야 호남 최고 자부"

핵심요약

모든 종류의 해킹으로부터 정보 및 정보 시스템 보호하는 전문가 양성
2021년 졸업생 33명 중 32명 취업, 우수사례 선정
스마트폰 보급률 90% 넘어 정보보안 분야 전문가 수요 늘어
우수한 교수 요원과 최첨단 실습실 장비 구축 최대 강점
보안관제‧보안취약점 분석 분야 호남 최고 자부

■ 방송 : [CBS매거진] 광주 표준FM 103.1MHz (17:05~18:00)
■ 제작 : 조성우 PD, 구성 : 고영화 작가 
■ 진행 : 송원대학교 선은애 교수 
■ 방송 일자 : 6월 16일 목요일
  동신대학교 정보보안학과 이동휘 교수 동신대학교 정보보안학과 이동휘 교수
[다음은 동신대학교 정보보안학과 이동휘 교수 인터뷰 전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선은애> 이번 시간에는 <우리 학과를 소개합니다>를 함께합니다. 광주전남 지역 대학의 특색있고 경쟁력 있는 학과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인데요. 오늘은 동신대학교 정보보안학과를 소개합니다. 이동휘 교수와 연결돼 있는데요. 이동휘 교수님, 안녕하세요.
 
◆이동휘> 네, 안녕하세요.
 
◇선은애> 정보보안이 중요하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정보보안학과는 조금 생소합니다. 정보보안이 어떤 분야를 말하는 건가요?
 
◆이동휘> 정보보안이란 쉽게 얘기하면 모든 종류의 해킹으로부터 정보 및 정보시스템을 보호하는 것입니다. 의도적인 사이버 침입에 의해 데이터가 변경, 삭제되거나 컴퓨터 바이러스에 의해 데이터가 손상되고 탈취되는 사례도 많은데요, 허가되지 않은 접근이나 사용, 공개, 손상, 변경, 파괴행위를 예방하는 것이 정보보안이고, 정보보안학과는 이런 정보보안 분야 전문가를 양성하는 학과입니다. 
 
◇선은애> 정보보안학과에 입학하는 학생들은 컴퓨터에 관심이 많아야 할 거 같은데 어떻습니까?
 
◆이동휘> 물론 컴퓨터 쪽에 관심이 많으면 좋은 점도 있습니다. 하지만 컴퓨터에 대한 지식 없이 백지 상태에서 시작하는 것이 더 좋을 수 있습니다. 동신대 정보보안학과의 경우, 시스템에 대해서는 전혀 모르고 컴퓨터를 사용해온 친구들, 그리고 게임을 즐기던 학생이 대다수였습니다. 이런 친구들이 정보보안 분야에 대한 확신을 갖게 되면 기초부터 차근차근 실력을 키울 수 있잖아요. 컴퓨터에 대한 베이스를 확실히 구축한 후에, 보안 응용 쪽을 배우게 되면 훨씬 탄탄하게 성장할 수 있습니다. 졸업생 중에서도 컴퓨터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 채 입학했다가 대학에서 하나하나 배워서 혁신도시 공공기관에 정보보안 전문가로 입사한 사례가 많습니다
 
◇선은애> 그렇다면 4년간 어떤 교과과정을 운영하고 있는지 소개 부탁드립니다.
 
◆이동휘> 1~2학년 때는 컴퓨터 네트워크, 시스템, 프로그래밍에 대한 기초를 다지고, 3학년 때는 악성코드 분석, 보안장비 운영실습, 디지털포렌식 등으로 해킹을 직접 해보면서 대응할 방법을 익힙니다. 그리고 4학년 때는 한국전력공사, 한전KDN 등 정보보안 관련 공공기관에서 2개월에서 4개월간 장기 현장실습 즉 인턴십에 참여해 현장 실무 경험을 쌓고 있습니다. 
  동신대학교 정보보안학과 학생들이 빛가람혁신도시 내 동신대 에너지클러스터 7층 메이커스페이스 실습실에서 실무 역량 제고를 위한 실습 교육을 받고 있다.(사진제공=동신대학교) 동신대학교 정보보안학과 학생들이 빛가람혁신도시 내 동신대 에너지클러스터 7층 메이커스페이스 실습실에서 실무 역량 제고를 위한 실습 교육을 받고 있다.(사진제공=동신대학교)
◇선은애> 정보보안학과 졸업 후 취업은 주로 어느 쪽으로 하는지 궁금합니다.
 
◆이동휘> 2021년 학과 취업자 현황을 기준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광주전남지역혁신플랫폼 우수사례로도 선정됐을 정도인데요, 졸업생 33명 중 32명이 취업을 했습니다. 그리고 이 32명 중에 전공 분야인 정보보안 전문영역으로 취업한 학생이 27명으로 84.4%입니다. 취업은 취업률뿐만 아니라 어디로 취업했는지 질적 수준이 정말 중요하잖아요. 우리 2021년 졸업생들은 한국인터넷진흥원, SK쉴더스, 한전KDN, 국방부 공무원, 안랩, 이글루시큐리티 등 우리나라 정보보안 분야 최고의 공공기관과 전문기업에 취업했다고 자신 있게 말씀드립니다.
 
◇선은애> 쉽게 생각하면 해커를 잡는 전문가 양성 학과인 것 같은데, 실제로 수업시간에 해커를 잡는 실습도 하나요?
 
◆이동휘> 당연합니다. 적을 알아야 이길 수 있잖아요. 해커가 돼보지 않고는 해커를 막을 수 없습니다. 수업시간에 먼저 조를 구성하고, 무작위로 해킹조와 방어조를 지정합니다. 이후 조별 보안망을 구성하는데요, 해킹조는 보안망을 무력화 시키거나 시스템을 다운, 즉 정지 시키면 이기는 게임을 하게 됩니다. 이런 과정을 기록하고 매뉴얼화해서 공격 포인트로 실습점수를 얻고, 방어하면 방어한 만큼 실습점수를 가감하게 됩니다. 수업시간에 실전에 준하는 훈련을 무한 반복하고 있는 셈인데요, 학생들이 정말 즐겁게, 열심히 참여하고 있습니다.
 
◇선은애> 이제 컴퓨터뿐 아니라 휴대폰도 해킹을 당하는 시대라서 정보보안학과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이 많을텐데, 다른 학교와 비교해 동신대학교의 경쟁력은 어디에 있다고 보십니까?
 
◆이동휘> 일반인에게는 시스템보다 스마트폰 해킹이 더 민감하죠. 스마트폰 해킹으로 개인의 민감한 정보가 유출되거나 금전적 사기를 당하는 일이 급증하고 있잖아요. 또 우리나라 스마트폰 보급률이 90%가 넘기 때문에 정보보안 분야 전문가 수요는 늘어날 수밖에 없습니다. 동신대 정보보안학과의 경쟁력도 취업에 있습니다. 2021년 97%라는 높은 취업률, 그리고 취업의 질적 수준이 말해준다고 생각합니다. 비결을 말씀드리자면 동신대는 최근에 각종 국가지원사업에 선정되면서 우수한 교수요원을 확보하고 최첨단 실습실 장비를 구축했습니다. 특히 1인 1장비로 365일 실제 현장과 같은 실습 환경이 갖춰져 있다는 점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동신대학교 정보보안학과만의 경쟁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 재학생들 실무 역량이 높을 수밖에 없는데요, 특히 보안관제와 보안취약점 분석 분야에서는 가히 호남지역 최고라고 자부합니다.
 
◇선은애> 그렇다면 정보보안 분야의 앞으로의 전망은 어떻습니까?

◆이동휘>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시대가 열리고 있는데요, 미래산업이 발전할수록 급진하는 기술의 뒤편에 역기능 또한 많습니다. 어떤 측면에서는 첨단기술의 역기능이 인간의 생명을 위협할 만큼 무서운 게 현실입니다. 가정의 재산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금고나 CCTV를 설치하는 것처럼, 정보보안도 일상화되어야 하는 시대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관련 분야 인력 수요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에 미래 직업 전망이 매우 밝습니다. 기업들도 정보보안 인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과 시설 지원을 늘리고 있습니다. 윤석열 정부 '110대 국정과제'에도 10만 사이버보안 인재 양성을 통해 국가 사이버 안보와 기업성장을 지원한다는 내용이 명시돼 있습니다. 국가 차원의 지원이 예상되는데요, 아직도 진로를 결정하지 못한 학생이 있다면 동신대 정보보안학과로의 도전을 자신있게 추천 드립니다.
 
◇선은애> 학생들이 진로를 선택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이동휘> 감사합니다.
 
◇선은애> 지금까지 동신대학교 정보보안학과 이동휘 교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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