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생심 집사 성경 판소리 완창 발표회 '박동진 판소리 예수전'

김생심 집사 성경 판소리 완창 발표회 '박동진 판소리 예수전'

예수님의 생애를 판소리로 풀어낸 '예수전' 완창 발표회가 17일 호남신학대학교 명성홀에서 열렸다.
 
창자로 나선 김생심 집사는 탄생부터 부활에 이르는 예수님의 생애를 4시간에 걸쳐 동편제 고제 소리로 표현했다.
 
김생심 집사는 "고제 소리는 기교가 많이 없고 소리를 만들지 않으며 웅장하고 담백한 소리다"며 "성경 창작 판소리를 동편제 고제 소리로 표현을 하려고 공부했다"고 밝혔다.
 
김생심 집사는 서울 무형문화재 판소리 보유자 이옥천 선생으로부터 박녹주제 동편자 흥보가를 전수받고 있다.
 
호남신학대학교 강성열 교수는 "예수전 원작자인 고 박동진 명창(장로)이 장로회신학대학교에서 완창을 했었다"며 "오늘 예수전 완창은 고 박동진 명창 이후 첫 완창공연을 호남신학대학교에서 열게 돼 뜻깊다"고 말했다.
 
한편 예수전 발표회는 '창작성경판소리 동호회'에서 주최하고 디아트아카데미의 후원으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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