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노사, 단체교섭 잠정 합의

금호타이어 노사, 단체교섭 잠정 합의

금호타이어 공장 전경. 금호타이어 제공금호타이어 공장 전경. 금호타이어 제공파업 위기에 몰렸던 금호타이어가 노사 간 단체교섭 잠정안에 합의했다.

금호타이어 노사는 26일 열린 제14차 본 교섭에서 '2022년 단체교섭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잠정합의안은 ▲임금 인상(기본급 2%) ▲생산·품질 경쟁력 향상 및 경영정상화 조기 달성을 위한 격려금 지급(50만원) ▲국내 공장의 지속 발전과 고용 안정을 위한 미래 비전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해외 공장 증설 및 국내 공장 이전·설비투자 진행에 있어 노사가 협력하고 성실하게 이행하기로 뜻을 모았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이번 교섭은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영향으로 타이어 산업의 위기가 심화되고 있다는 데 노사가 공감대를 형성하고 갈등 없이 협상을 빠르게 마무리한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 잠정합의안은 조합원 설명회 및 찬반투표를 통해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한편 금호타이어 노조는 지난 21일과 22일 이틀 동안 전 조합원을 대상으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실시해 80.9%의 찬성률로 가결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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