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경찰청 청사. 박요진 기자지구대·파출소 인력 재배치가 핵심인 근무체계 개편안을 시행 중인 광주경찰청이 주민들의 불안을 줄이기 위한 방안들을 내놓아 효과가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광주경찰청은 상주 경찰력 감소로 인한 주민 불안을 줄이기 위해 다목적 기동대 48개 팀 가운데 2개 팀을 광산구 임곡 파출소와 서구 서창치안센터·풍암 파출소 관내에 24시간 배치했다.
또 경찰력이 줄어든 지역에 대한 거점 순찰을 강화하는 한편 안전에 취약하다고 판단되는 지역에 CCTV 추가 설치 등을 지자체에 제안할 예정이다.
앞서 광주경찰청은 치안 서비스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신고 출동 용이성과 치안 수요를 고려해 서구 관내 지구대와 파출소의 관할을 조정하는 방안도 내놓았다.
광주경찰청 주변에서는 "경찰이 늦은 감이 있지만 구의원들까지 만나 의견을 수렴하는 등 정책 보완에 적극 나선만큼 치안 서비스가 나아지지 않겠느냐"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