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열심히는 하고 있지만

[기자수첩]열심히는 하고 있지만

광주광역시경찰청 청사. 박요진 기자광주광역시경찰청 청사. 박요진 기자경찰이 조선대 무용과 교수 채용와 논문 대필 비리 의혹을 의욕적으로 수사하고 있지만 검찰로부터 압수수색 영장이 기각당하자 힘이 빠진 모양새다.

광주경찰청은 지난 6월 조선대 무용과 교수 A씨에 대해 부정청탁 금지법 위반과 논문 대필 등의 혐의를 면밀히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A 교수를 상대로 1차 대면 조사를 마치고 계좌를 압수한데 이어 혐의를 입증하는데 필요한 증거 확보를 위해 추가 압수수색 영장을 검찰에 신청했지만 퇴짜를 맞았다.

검찰은 압수수색이 필요할 만큼 혐의가 있다고 보여지지 않는다며 단순한 문제 제기를 근거로 압수수색까지 하기에는 과도하다고 판단해 기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경찰청 내부에서는 검찰의 영장 기각으로 결정적인 증거 확보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수사가 답보 상태를 보이고 있다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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