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이 알고싶다> "OLED 관련주 강세, 애플 채택 등 모멘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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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이 알고싶다> "OLED 관련주 강세, 애플 채택 등 모멘텀 기대"

핵심요약

대신증권 광주센터, "당분간 큰 변동성 예상, 하락시 매수 관점 유지"
지난주 2차전지 소재주 강세, 금융주‧유통주 약세
미국 칩스법 세부조항 발표, 반도체 장비주 2주 연속 상승
반도체 업종 상승 사이클 장비→소재, 한미반도체 등 후공정 주목
28일 마이크론 실적 발표, 반도체 주가 및 코스피 영향 줄 것

■ 방송 : [CBS매거진] 광주CBS 라디오 표준FM 103.1MHz (월~금, 16:30~17:30)
■ 제작 : 조성우 PD, 이호승 작가
■ 진행 : 송원대학교 선은애 교수
■ 방송 일자 : 2023년 3월 27일(월)
 대신증권 광주센터 김충현 차장대신증권 광주센터 김충현 차장
[다음은 대신증권 광주센터 김충현 차장 인터뷰 전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선은애> 이번 순서는 '주식이 알고싶다'입니다. 여러분이 알면 도움이 될 주식시장의 흐름과 이슈를 분석해 보는 시간인데요. 대신증권 광주센터 김충현 차장과 함께합니다. 차장님 안녕하십니까?
 
◆김충현> 네, 안녕하세요. 대신증권 광주센터 김충현 차장입니다. 
 
◇선은애> 먼저 지난주 시황은 어땠습니까?
 
◆김충현> 지난주 우리 금융시장은 글로벌 은행 사태와 FOMC를 소화하면서 큰 변동성을 보였지만, 결국 KOSPI는 0.8% 상승한 2,414p, KOSDAQ 지수는 3.35% 상승한 824p로 상승 마감했습니다. 업종별로는 2차전지 소재주가 큰 변동성을 보이면서 강세를 이어갔고, 주 후반, 한미반도체 24%, 주성엔지니어링 31% 등 반도체 장비주와 디스플레이도 강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금융주와 유통주는 약세를 보였습니다. 3년 국고채 금리 23bp 하락한 3.18%, 원/달러 환율은 8원 하락하면서 1,300원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원자재 중에서 금값이 주중 온스당 2,000달러 넘었고, 온스당 1,983달러에 마감하면서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선은애> 지난주 가장 중요한 이벤트는 FOMC였는데, 어떤 내용입니까? 
 
◆김충현> 3월 FOMC는 예상대로 25bp 금리를 인상했고, 혹시나 내려올 수 있다고 기대했던 점도표는 기존과 동일했고, 24년 금리만 0.2%p 상향조정되었습니다. 은행권 불안과 관련해서는 시스템 리스크에는 선을 그었고, 적극적으로 대응하겠지만 기존 양적긴축 QT는 지속하기로 했습니다. 시장에서는 비둘기 적으로 해석했고, 연준의 입장에서는 최선의 결정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선은애> 업종으로 넘어가서 반도체 장비주가 2주 연속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는데요. 삼성의 300조 투자나 K-칩스법 말고도 좋은 뉴스가 있었습니까? 
 
◆김충현> 우선 지난 2주간 미국 마이크론의 주가가 바닥에 대한 기대감에 15% 정도 상승하면서 미국 반도체지수가 좋았습니다. 마이크론의 경우 이번주 실적발표를 앞두고 있는데 모건스탠리가 6월 D램 바닥을 주장하면서  매수의견이 나왔습니다. 미국의 칩스법 세부조항이 발표되었는데 최악의 상황은 모면했다는 평으로 그날 하이닉스도 강세를 보였습니다.  
 
◇선은애> 반도체 업종은 장비, 소재, 공정별로 종목이 너무 많은데 종목 선택 시 팁이 있다면 말씀해주시죠.
 
◆김충현> 우선 반도체 업종의 투자 아이다어 측면에서 상승 사이클의 시작은 장비, 마지막은 소재를 봐야 한다는 것이 업계 정설입니다. 통상 업황이 회복되기 시작하면 먼저 설비투자를 늘리고, 이후 본격적인 가동이 늘면 소재 매출이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이보다 이들 섹터별 특징이 있는데 장비주 시가총액을 보면 늘 먼저 상승하고 업황보다 먼저 꺾이는 특징이 있고, 소재주의 사이클은 좀 늦게 오르고 더 오래 지속되는 모습을 보입니다. 이번에도 한미반도체 등 장비주가 먼저 상승했는데 우선은 장비주에 관심을 가지고, 너무 올랐다 싶으면 소재를 봐도 되지 않을까 싶고, 또 공정별로 전공정과 후공정으로 나누어 지기 때문에 요즘 추세는 미세공정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후공정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최근 신고가를 갱신한 한미반도체와 HPSP가 후공정 장비주입니다. 
 
◇선은애> IT섹터가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애플이 삼성디스플레이에 OLED를 추가 주문했다는 소식에 관련주가 강세였습니다. OLED 관련주는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김충현> 수주뿐 아니라 향후 몇 년간은 OLED 출하 모멘텀이 이어질 수 있어 관심있게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중대형 OLED 제조를 위한 8.7세대 투자를 준비하면서 4월 초에 디스플레이 초격차 투자계획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애플 아이패드는 2024년 부터, 맥북은 26년부터 OLED를 적용할 계획인데, 오랫만에 OLED 적용처 확대에 따른 소재 및 부품 밸류체인인 주성엔지니어링, 덕산네오룩스, 피엔에이치테크 등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최근 자동차용 OLED 디스플레이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 아이패드 등 태블릿에 OLED가 채택되면 수량은 스마트폰보다는 적지만 사용 면적이 넓어서 스마트폰 5억대 정도의 매출 효과는 있다고 하니 관심있게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선은애> 이외에도 특징주로 인공위성 종목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김충현> 우선 우리나라도 우주항공청 신설을 위한 특별법 입법을 예고하기도 했고, 스페이스X가 제공하는 저궤도 위성통신 서비스 '스타링크'가 올해 2분기에 국내에서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라. 관련종목인 인텔리안테크가 강세를 보였는데, 인공지능도 챗GPT 같은 과금 가능한 상품이 나오면서 관련주가 올랐기 때문에 스타링크의 국내 서비스도 시작도 관련주와 함께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선은애> 이번 주 눈여겨 볼 주요 이벤트는 어떤 게 있습니까? 
 
◆김충현> 경제지표는 금요일 중국의 제조업 PMI나 미국의 PCE 물가는 어느 정도 확인해 보시면 될 것 같고, 업종별 이벤트가 조금 있는데 이번주 28일에는 마이크론의 실적이 발표되는데, 최근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상단이 막힌 상황에서 28일 발표되는 미국 마이크론의 실적과 가이던스 발표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현재 마이크론 등 미국 반도체 업종도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어 발표 이후 우리나라 반도체 주가의 향방이나  코스피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보고, 그리고 이번주 중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인 IRA의 구체적인 세액공제나 완화규모 등 세부안 결과가 나오는데 이 결과에 따라 현재 대장주인 2차전지나 풍력 등  친환경 종목의 변동성이 커질 수 있으니 보유하신 분은 확인 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선은애> 마지막으로 이번 주 투자전략에 대해 말씀해주시죠.
 
◆김충현> 은행사태 이후 경기 연착륙에 대한 가능성은 크게 낮아지며서 경기둔화에 대해 더 민감해 질 것 같습니다. 이번주 발표되는 지표와 업종 실적 등에 따라 당분간 큰 변동성을 보일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고, 하락시 매수 관점으로 여전히 보고 있습니다.
 
◇선은애> 네. 금융투자는 위험성이 높기 때문에 투자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며 투자 책임은 본인에게 있다는 점 말씀드리면서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대신증권 광주센터 김충현 차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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