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의 부실채권 비율이 지방은행 중에서는 가장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8 2분기 말 국내은행 부실채권 현황'에 따르면 6월 기준 광주은행의 총여신은 18조 8천억원이었으며 이 가운데 부실채권은 1천억원으로 부실채권 비율이 0.65%로 나타났다.
광주은행의 부실채권 비율은 2017년 말 0.57%보다는 0.07% 증가했지만 1분기 말의 0.66% 보다는 낮아졌다.
또 국내은행의 부실채권비율 1.06% 보다는 0.41% 포인트 낮았다.
특히 지방은행 중에서는 제주은행과 함께 부실채권비율이 가장 낮아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국내은행의 부실채권 비율이 지난 2008년 분기말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하는 등 금융위기 이전으로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과는 달리 광주은행은 지난해말에 비해 부실채권 비율이 높아져 보다 철저한 자산 건전성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