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30개 고교, 교직원 학부모와 자녀 학생 '동일 학교' 다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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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30개 고교, 교직원 학부모와 자녀 학생 '동일 학교' 다녀

서울 숙명여고에서 보직 교사의 쌍둥이 딸이 동시 전교 1등으로 성적 조작 의혹이 제기되는 가운데 광주전남 상당수 고교에서도 학부모 교직원과 자녀 학생이 동일 학교에 배치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 교육청이 교육부의 지시로 교직원 학부모와 학생 자녀의 동일 고등학교 재학과 재직 현황을 조사한 결과 광주의 경우 공립 2곳과 사립 18곳 등 모두 20곳으로 집계됐다.

전남도내에서는 공립 9곳과 사립 3곳 등 모두 12곳의 고교에서 교직원 학부모와 학생 자녀가 같이 다니는 것으로 파악됐다.

전남 공립 고교 9곳에서 학부모 교직원과 학생 자녀가 같은 학교에 다녔는데 학생 수는 11명으로 확인돼 학부모 교직원이 재직하는 같은 학교에 숙명여고처럼 쌍둥이나 두 자녀가 재학하는 곳도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동일 학교에 배치된 광주 사립 고교는 18곳에 불과하지만, 해당 고교에 교직원과 학생이 함께 재학하거나 재직한 숫자는 각각 27명으로 나타나 한 학교에 학부모 교직원과 학생 자녀의 재직 및 재학 숫자가 여러 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광주전남에서 상당수의 교사와 자녀가 같은 학교에 배치된 것은 경기도 교육청 등과 달리 이를 배제할 규정이 없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교육부는 인사규정을 개정해 내년 3월부터는 되도록 부모 교사와 자녀 학생이 같은 학교에서 재직하거나 재학하는 것을 배제하도록 시·도 교육청과 협의해 조치하기로 했다.

한편 서울 숙명여고 보직 교사의 쌍둥이 딸이 문과와 이과에서 각각 1등을 차지한 것과 관련해 성적 조작 의혹이 일고 있어 경찰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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